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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적조 현장 항공예찰로 철통 방어 이재춘 부시장, 항공예찰로 적조 대응방안 논의

[국제i저널=경북 포항 전선주기자] 포항시가 태풍 ‘고니’로 인해 일시적으로 중단됐던 적조예찰 및 방제 활동을 28일 기상이 호전되며 재가동했다.

이날 이재춘 포항시 부시장은 해경항공대의 협조를 받아 헬기에 직접 탑승해 예찰을 실시했다. 항공예찰 결과 태풍 ‘고니’가 적조를 다소 약화시킬 것이라는 관측과 달리 적조띠는 포항시 연안 해역에 국지적으로 형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적조띠가 조류 및 바람의 영향으로 연안에 접근할 수 있음을 우려해 양식장별로 적조경보 수준으로 적조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국립수산과학원과 경북도 어업기술센터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해상예찰을 실시하고, 포항시 어업지도선인 경북207호도 연안해역을 맡아 예찰활동에 더욱 전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식어가 67개소와 관내 어촌계장 및 어선어업인 1,000명에게 매일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적조예찰 상황을 알려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현재 적조생물이 조류를 따라 산발적으로 형성돼 적조형성 해양환경이 조성되면 활성화 될 수 있으므로 양식 어업인들에게 적조이동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양식장의 먹이공급 조절과 야간취수시 수시검경, 야간 산소발생기 가동, 양식장 인입수를 수시 검경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포항시 이재춘 부시장은 “지역의 적조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찰이 중요하다”며 “이번 항공예찰 결과 적조띠가 산발적으로 발견됨에 따라 황토 살포와 단수 조치 등 적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15일 남구 호미곶까지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지속적인 항공예찰 및 적조 방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선주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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