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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들의 제2의 인생
▲김천경찰서 보안계 경위 정정화




[국제i저널 = 김천 김도희기자] 김천시에는 650여 가구의 다문화가정들이 거주하고 있다. 전국에서 손꼽힐 정도의 많은 이주여성들이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


한국에 대한 막연한 동경에서의 결혼과 가난한 집안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들도 많다고 한다. 짧은 만남에서 이루어진 결혼생활의 적응기가 쉽지 않은 가정들이 많이 있다.


오랜 세월 서로의 장단점을 파악한 연인들도 힘든 적응기가 쉬울리 없을 것이다. 힘든 육아를 하면서도 자신들의 계발에 게을리 하지 않는 이주 여성들이 많다.


김천시다문화가족센터에서는 검정고시 반을 열어 이주여성들의 답답한 배움의 길을 열어두고 있다. 배움의 길에 차별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서툰 한국어를 배우고 남편의 나라에서 공부까지 하는 자신들이 많이 자랑스러울 것 같다. 열심히 공부한 이주여성들이 다문화 이해 교육에 앞장서서 많은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고향을 떠나 서툰 문화살이에도 묵묵히 자신들의 뿌리를 내리는 이주여성들의 도전에 박수를 보내줘야 할 것이다.


무조건적인 비난과 차별섞인 편견은 동방예의지국에 살고 있는 우리에겐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다. 그들의 입장에 서서 충분히 이해하고 한국의 문화 속으로 스며들기 위해 노력하는 강한 도전력과 집념은 높이 살만한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김도희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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