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대구 여홍기자] 대구시는 전국에서 최초로 수립한 지방분권 추진계획에 관한 시민의견 수렴을 위해 개최되는 지방분권 시민타운미팅의 퍼실리테이터(회의진행 조력자) 30명을 11월 2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대구시(시장 권영진)와 대구시지방분권협의회(의장 김규원 경북대 교수)는 전국 최초로 수립한 지방분권 추진계획의 시민의견 수렴을 위해 12월 4일 오후 2시,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DTC)에서 ‘지방분권을 위한 시민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지방분권 시민타운미팅’을 개최한다.

대구시는 효율적인 의견수렴과 원활한 회의진행을 위해 11월 18일부터 11월 27일까지 10일간 퍼실리테이터 30명을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groupetc/citizentown.aspx)를 통해 선착순으로 공개 모집하고 있다.

시민타운미팅은 30개의 원탁테이블을 설치하여 시민원탁회의 형태로 진행하며, 퍼실리테이터는 지방분권 선도도시추진계획에 대한 내용숙지와 의견수렴 방법에 대한 교육을 12월 2일(수)에 받은 후 해당 테이블의 시민의견을 조정하고 발표를 촉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타운미팅에 참여하는 시민은 지방분권협의회 위원,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이․통장, 주부 등 280여 명이며, 구․군과 관련 부서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안건으로 논의될 지방분권 추진계획은 본격적인 지방자치도입 20년을 맞아 지방분권을 통한 실질적인 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지방분권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의거 대구시장이 수립하고, 지방분권협의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지방분권 추진계획은 시민참여 및 홍보, 법령개정 및 지원체계 구축 등 2대 과제와 10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5년부터 ’17년까지 3년간 총 1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대구시와 대구시지방분권협의회는 올해 2월부터 추진계획에 담을 구체적인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워크숍 1회, 운영위원회 5회, 본회의 2회 등의 활동을 하였으며, 이번 타운미팅은 추진계획에 포함된 사업이다.

한편, 대구시는 전국에서 최초로 지방분권 지원조례를 제정하여 지방분권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한데 이어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3년 단위의 지방분권 추진계획을 수립해 명실상부한 지방분권운동의 메카로 거듭나게 되었다.

대구시 이상길 기획조정실장은 “지방분권과 지방자치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원활한 행사진행을 담당할 퍼실리테이터 응모에도 많이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 홍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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