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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우리는 사회복무요원이다
▲ 사회복무요원 오규림


[국제i저널=경북 이은정기자] 사회복무요원이란 예외 없는 병역이행 체계를 정립하기 위해 사회활동이 가능한 모든 사람은 병역의무를 이행하되, 현역 복무를 하지 않는 사람은 사회복지 서비스 분야 등에서 복무하는 제도이다. 이러한 대체복무제도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독일, 대만 등 40 여 개 나라에서 채택하여 운영하고 있다.

노인․장애인 수발업무 지원, 저소득층 급식행사 지원 등 사회복지 분야부터 응급환자 구급이송, 지하철 사고예방과 같은 재난안전 분야, 그리고 보건의료․교육문화․행정 분야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재능을 발휘하며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열심히 복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전의 공익근무요원이 단순한 행정보조 업무 분야를 담당했다면, 현재의 사회복무요원은 단순 행정보조 업무 분야는 점진적으로 축소시키고 사회적인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사회서비스 업무 분야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병무청에서는 우수한 사회복무요원 양성을 위하여 충북 보은에 위치한 사회복무연수센터에서 합숙을 통한 소양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복무기관은 직무교육과 자체교육을 통해 사회복무요원의 업무 적응을 돕고 개인별 면담을 통해 각자의 적성에 맞는 부서에 배치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담당자와의 간담회, 직원들과의 체육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복무요원이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방에서 국토를 수호하는 역할을 맡은 현역들은 확실히 우리 사회를 보호하는 울타리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사회가 다양해지고 울타리가 커지게 되면서 생기는 사각지대들을 찾아가 어둠을 밝혀주는 사회복무요원들 역시 현역 못지않게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가 복무하는 스포츠센터 체력단련실은 많은 노인들과 장애인들이 이용하고 있다. 체력단련실 특성상 운동기구들이 흩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수시로 주위 정돈을 하고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안전하게 안내하여 운동기구에 대한 작동 요령을 알려주기도 한다. 다양한 복무 분야에서 성실히 복무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들처럼 나 역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 있다.

이렇듯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하는 사회복무요원들에게 전해지는 따뜻한 격려의 말 한마디는 무한한 용기와 힘을 얻게 한다. 사회의 어둠을 밝히는 희망의 등불 사회복무요원들의 파이팅을 기원해 본다.

편집 : 이은정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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