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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뜻에 따라 고향 이웃을 돕고 싶습니다.
▲ 양곡후원 ⓒ국제i저널




[국제i저널 = 달성 정정순기자] 달성군 옥포면의 석순아(77)씨와 아들 오동석(51)씨는, 22일 옥포면 경로당과 저소득 주민에게 전달해달라며, 백미(20kg) 100포를 옥포면 민간사회안전망에 기탁했다.

당뇨합병증을 앓다 세상을 떠난 남편의 유지에 따라 70대 아내 석순아 여사는 아들 오동석씨와 함께, 남편의 고향인 옥포면에 백미(20kg) 100포를 기탁해옴에 따라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고인의 부인인 석순아씨는 “2005년부터 투병생활을 시작한 남편 오세태씨는 2015년 12월 7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0년 투병생활에도 남편은 어려운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삶을 살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작고 미약한 정성이지만,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남편도 하늘에서 기뻐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임기수 옥포면장은 “어려운 처지에 놓인 이웃을 돕고자했던 ‘오세태’ 어르신의 아름다운 마음씨가 널리 전파되어,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주민들이 더욱 많아지기를 희망한다” 라며,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성품을 기탁한 유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정순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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