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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블루원 워터파크 수질검사 부적합 12개 중 1곳 경주시 보문단지 인근 워터파크 개장이후 수질검사 단 한번도 안해
▲ 경주시의 늑장대응으로 수질검사와 관련 관대한 결과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국제i저널




경주시, 블루원 수질검사 1곳 부적합

경주시 워터파크 개장이후 수질검사 단 한번도 안해

[국제i저널 경북 = 경주시기자연합회여의봉 기자]경주시(최양식 시장)는 블루원 워터파크 수질문제와 관련해 블루원 워터파크 내 파도풀 등 12곳에 물을 채수하여 경주시 보건소에 의뢰한 후 결과가 나왔다.

결과는 12군데 수질 중 11곳은 양호한 것으로 나왔지만 1곳은 수영장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검사 결과를 두고 일각에서는 경주시의 늑장행정에 문제를 삼으며 이번에 검사한 블루원 수질에 대하여 봐주기식 행정에 믿을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문제는 지난 6월 29일 경주시 기자연합회에서 블루원에 수질 문제에 대해 제보를 받고 경주시 담당 행정 부서에 민원을 제기하고 단속을 의뢰하였다

그러나 경주시는 바로 단속을 나가지 않고 '그날 민원이 들어왔다'며 단속에 나간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일주일이 지난 7월 5일에 블루원에 물을 채수하러 갔다

이번 블루원 수질 검사와 관련해 경주시 기자연합회(장경국 회장)는 "경주시에서 블루원에 단속 나간다고 통보를 하고 일주일 이라는시간을 주고 비가 많이 오고 난 다음날 단속을 나갔는데 얼마나 물이 깨끗하겠는가?“라며, ”이번 경주시에서 블루원 워터파크 수질 검사는 절차가 잘못되었으며, "언제라도 다시 불시에 단속을 해야 한다"며 경주시 늦장 행정에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 검사 결과와 관련해 경주시에 거주하는 김 모씨는 “깨끗한 경주 깨끗한 물놀이 공원이 경주의 이미지가 있다면 얼마나 많은 관광객들이 믿고 경주에 놀러 오지 않겠는가”며, “민원이 들어왔으면 바로 검사를 하고 문제가 있으면 시정 명령을 하고 수질이 깨끗하다면 홍보를 해야 할 경주시가 채수하러 가는 것을 블루원측이 이미 알고 있는 상황에서도 단속을 나가지 않고 일주일간 많은 비가 오고 난 다음날 채수하여 온물을 검사하고 결과가 이상 없다고 하면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단속 나온다고 알고 있는 블루원이 일주일 동안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그냥 가만히 있었을까?”라며, “이번 민원과 관련해 경주시 공무원은 블루원의 직원인가 경주시민을 위한 공무원인가”라며 비꼬았다.

경주시 보건소에 의하면 수영장 물로서 적합한지 (유리잔류염소량, 수소이온농도(PH), 탁도, 과망간산칼륨, 대장균군) 총 5항목을 검사했으며, 그 결과 12곳중 1곳이 수소이온농도(pH)부족으로 수영장 물로 적합하지 않다는 결과가 나왔다. 일반적으로 수영장에서는 수소이온농도(pH)부족하면 수소이온농도(pH)를 높이는 약을 사용하는데, 수영장 수소이온농도(pH)부족은 눈, 피부, 점막, 등에 자극을 초래해 질병을 일으킬 수도 있다.

한편, 경주시는 블루원 경주 캘리포니아 등 워터파크가 생기고 지금껏 단 한 번도 수질검사문제로 단속을 나간 적이 없다. 이와 관련해 경주시 기자연합회는 방만한 물놀이 및 정원 수질관리를 하는 지역워터파크 업체와 관련해 조사와 감시를 확대해 나갈 입장을 밝혔다.

취재 : 여의봉  dig56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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