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교육지원청, 위기학생 대상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 진행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주 이은정기자] 경주교육지원청(센터장 장광규) Wee센터에서는 7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 간, 13시 30분에 경주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학교부적응 및 학업중단 위기 학생(중, 고등학생) 10명을 대상으로 학교 적응력 향상 및 재탈락 예방을 위한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구사이버대학교 휴먼케어대학원 미술상담학과 임지향 교수를 강사로 초빙하여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자기이해 및 자존감 향상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부채아트스토리, 명화아트스토리, 존중화분아트스토리 등이 세부 주제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평소에 말로써는 표현하기 힘든 다양한 생각과 느낌들을 표현하도록 도왔다.

학생들은 스스로 작품을 제작하고 미술 작업에 몰입함으로써 평소 학교 생활의 어려움으로 인한 긴장과 감정적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경험을 했다. 또한 미술작업이 집단을 형성하여 이루어지는 만큼 집단 안에서의 관계 형성, 공감 능력향상, 사회적 기술 신장, 다양한 시각에서 자신을 이해하는 능력 등을 키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존중하고 아끼는 방법을 터득하는 기회로 삼았다.

경주교육지원청 장광규 Wee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이 미술작품에 만들면서 자기자신에 대해 깊게 이해하게 될 뿐 아니라 미술활동의 결과물을 통해 성취감, 자신감이 향상되기를 바란다. 특히 학생들이 내적 스트레스를 창의적인 방법으로 해소함으로써 학교생활에서 능동적 자기표현, 건강한 또래 관계 증진으로 이어져 학업 중단이 예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정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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