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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소규모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사고예방 총력 대응등록기준 미만 사업장 1,557개소 화학물질 관리실태 조사 및 홍보

[국제i저널= 경북 김도희기자] 경북도는 지난해 9월 영천에서 발생한 폐산 유출사고 등 최근 발생하는 소규모 등록기준 미만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의 화학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금년말까지 도내 1,557개소 사업장에 대하여 전수조사 및 안전사고 예방 홍보를 실시한다.

도에 따르면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유해화학물질을 연간 120t(톤)이하로 사용하는 영세 소규모 사업장은 영업허가 면제 및 관련 통계가 없어 유사 사고 발생 시 신속한 화학사고 초기 대응이 어려운 점이 있었다.

이에 도는 화학물질 통계조사의 자료를 기초로 하여 유해화학물질(유독물질, 사고대비물질 등)을 연간 100kg이상 취급하는 사업장 1,557개소에 대하여 경북녹색환경지원센터와 함께 화학물질 관리실태 연구용역(연구총괄 : 고려대학교 김영수 교수)을 추진하여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사업장 일반현황, 유해화학물질 관리실태, 보관장 및 저장소 현황, 보호장비 및 방제장비 보유 현황과 2015년 유해화학물질 취급 현황을 조사하여 연간 취급량이 영업허가 대상일 경우에는 영업허가를 받도록 지도하고, 현재 추진중인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개선 사업 참여 방법과 화학사고 예방 홍보물을 현장에서 직접 배포하는 등 사고예방을 위한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불산, 염산과 같이 사고위험성이 큰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의 노후시설에 대해서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175개소, 67억원) 추진중인 유해화학물질 시설개선 사업을 확대․추진하여 화학사고를 예방하고, 이번조사 결과에 대해 대구지방환경청, 소방관서, 시․군 등 사고대응 기관과 정보를 공유하여 유사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조남월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민의 안전과 직결된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 대한 시설개선 사업 확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강화, 사고발생시 신속히 대응하여 사고로 인한 피해 최소화는 물론 도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도희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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