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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는 청춘들에게 박수를!!


▲대구경북지방병무청 징병검사과 성은연 주무관

[국제i저널= 대구 김도희기자] 징병검사장은 징병신체검사를 담당하는 곳으로 우리 대구,
경북지방병무청에서도 매일 20세 전후의 청년들이 200명 넘게 방문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장소인지라 병역판정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



‘1급 현역입니다.’라는 판정을 받으면 ‘으싸’ 하면서 환호하는 수검자가 있는 반면,
현역으로 입영하길 원하지만 큰 수술 등으로 보충역 또는 면제 판정을 받아 우울해하는
모습을 보면 애처로운 마음에 위로라도 건네고 싶어진다. 현역이든 면제든 다 소중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아들임에 틀림없다고.

대한민국 청춘들의 다양한 모습들이 존재하는 징병검사장에 근무하다보면 가끔 놀라운
경험을 하곤 한다. 보충역으로 판정받아 현역병이 아닌 사회복무요원 대상이 되었거나 병역의무를 감면받았음에도 현역복무의지를 불태우는 청년들이 있다. 이들은 주로 근시·원시 등의 안과이상 이거나, 과다 또는 과소 체중, 혈압 이상 등의 이유로 현역 복무대상에서 제외 되었지만 라식 수술을 받거나 식단조절과 운동을 통하여 체중을 조절 한 후 현역복무를 위한 병역처분변경원을 신청하여 당당히 현역으로 입영하려고 도전하고 있다. 올해에도 대구경북지방병무청에서는 21명이나 되는 젊은이들이 보충역에서 현역으로 병역처분이 변경하는데 성공하였다.

몇 달 간 식욕과 싸우고 주저앉고 싶은 것을 참아가며 운동하여 체중을 20kg 정도 감량한 수검자, 그리고 몸의 아픈 부분을 열심히 치료하여 당당하게 현역 판정을 받는 수검자들을 볼 때 병무청 공무원으로서 보람도 느끼고 우리나라 젊은이의 저력을 느끼게 된다.



이렇게 병역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젊은이들에게 보답하고자 병무청에서는 질병치료를 통하여 보충역에서 현역으로 재판정을 받거나 병역이 면제된 사람이 보충역으로 병역 처분이 변경된 경우 이를 격려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하고 축하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병역의 자진이행 풍토를 확산하고 병역이행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병역의무를 자진 이행하고자 하는 사람이 더 우대받고 존경받는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하루빨리 정착되길 기대해 본다.

편집: 김도희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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