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교육 일반교육 대구시
대구교육공동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다2016. 광복절 기념 대구교육가족 토론 어울마당, 500명 참가

[국제i저널 = 대구 김수진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16시까지, 교사와 학생, 학부모 및 대학생 등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공업고등학교 강당에서 ‘2016. 광복절 기념 대구교육가족 토론 어울마당’(이하 어울마당)을 개최한다.

▲ 2016. 광복절 기념 대구교육가족 토론 어울마당 ⓒ국제i저널


이번 토론 어울마당은 ‘빼앗긴 들, 되찾은 봄. 우리 시대의 봄을 말하다’는 주제로 대구교육공동체가 한자리에 모여 진정한 광복을 맞이하기 위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는 독서토론과 원탁토론, 이육사 시인의 딸 이옥비 여사의 특강, 연극 공연 관람 후, 김삼웅의 ‘10대와 통하는 독립유공자 이야기’을 읽으며 독립을 위해 노력하신 우리 선조들의 삶에 대해 살펴본 후 마지막 시간에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으로 이루어진다.

2016. 토론 어울마당의 주요한 특징 중 하나는 아픈 역사의 기억을 살피기 위해 대구지방보훈청의 협조를 받아 독립유공자 유가족 30여 분을 초청하여 원탁토론을 진행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우리 선조들의 나라 잃은 슬픔과 나라를 되찾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만들어질 것이다.

대구교육가족이라면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네이버카페>디베이트라이프(http://cafe.naver.com/debatelife)를 통해 참가자와 취재봉사자, 대학생 봉사자 신청을 받았으며, 대학생 봉사자의 경우 고등학교 재학 중 토론이 봉사단으로 활동하던 학생들이 다수 참여한다. 이제 대구시민에게 있어 토론 어울마당은 지역, 세대, 성별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잇는 소통과 공유의 마당으로 자리 잡았다. 더 나아가 토론 어울마당은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의 위상을 정립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올해로 7번째를 맞이하는 대구교육가족 토론 어울마당은 2012년 ‘우리 시대의 가족을 말하다’를 시작으로 ‘우리 시대의 광복을 말하다’까지 가족, 사제를 통틀어 총 6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대구광역시교육청은 인문도서를 100권 읽고, 공동체와 함께 100번 토론하고 1권의 책을 쓰는 사람을 따뜻하게 만드는 인문교육을 위해, 인문도서기부릴레이, 인문학당, 화요일의 인문학, 아마도 인문학 등 학교 안팎에서 다양한 인문교육 정책과 프로그램을 계획, 운영해 오고 있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대구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토론교육은 경쟁을 넘어 소통하고 협력하는 집단지성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있다. 올해 광복절을 맞아 학생과 학부모, 교사, 시민이 함께 어울마당을 통해 힘겹게 살아온 우리 역사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어 대구교육공동체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역량을 더욱 함양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김수진  yeu3030@naver.com

<저작권자 © 국제i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수진의 다른기사 보기
여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