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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손끝으로 보는 생물다양성 체험’호랑이, 아시아코끼리, 북극곰 등을 직접 만져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


[국제i저널=경북 박경미기자] 환경부 산하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은 오는 11월 28일 (사)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시각장애인 20여명을 대상으로 촉각, 청각, 후각으로 생물다양성을 느낄 수 있는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일반인은 외부세계에 관한 정보의 80%이상을 시각을 통해 받아들이지만 시각장애인은 잔존시력, 촉각, 청각, 미각, 후각, 운동감각 등을 통해 정보를 얻는다.


대부분의 전시관이나 박물관은 눈으로 보는 전시를 위주로 하기 때문에 시각장애인이 관람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는 시각을 제외한 여러 감각을 이용 전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다양한 생물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쉽게 접합 수 없는 생물을 손으로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손으로 보는 생물다양성’, 청각, 후각을 이용한 생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시아코끼리, 사자, 호랑이, 북극곰, 샴악어, 타조, 철갑상어 등 포유류 18종, 조류 6종, 양서파충류 7종, 어류 3종 등 총 41종 42점을 손으로 직접 만져볼 수 있다.


우리 주변에서 들을 수 있고 쉽게 접할 기회는 있는 새소리, 양서류 울음소리, 식물의 잎, 열매, 향기로 우리 생활 속 다양한 생물들을 알 수 있는 생물자원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계기로 시각장애인에게 생물에 대한 이해와 접근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하면서 “앞으로 전시관 관람에 소외되는 사회적 약자가 없도록 다양한 수요자 맞춤형 관람서비스를 지속 개발․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박경미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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