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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수급자 고인이 되어 나눔과 혜택의 선순환 실천풍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2000만원 후원금 기부
▲ 영주, 기초수급자 고인이유산 기탁 -나눔의 선순환 실천 ⓒ국제i저널


[국제i저널=영주 이은정기자] “생전 누님이 지역사회에서 받으셨던 도움을 되돌려 주고 싶어 누님이 남기고 가신 유산(예금 2000만원)을 대신해 기탁하게 됐습니다”

26일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풍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조강기, 서규동)에 아주 특별한 손님이 한 분이 찾아와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현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3년 4월 작고하신 변 모 할머니는 돌아가시는 날까지 기초생활수급자로 정부의 지원을 받던 홀몸어르신으로 지역사회에서 받았던 따뜻한 관심과 지원의 손길을 항상 고마워 하셨다고 전했다.

대리 기탁자이신 동생 변정구(75세)님은 “그동안 이런 저런 개인적인 사정들로 시간이 흘러 이제야 누님의 뜻을 이루어 드릴 수 있게 됐다. 풍기에서 진행 중인 溫풍기 나누美 사업을 전해 듣고 누님의 뜻을 실천하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기탁을 결심하게 됐다.”며 ”이곳 풍기에서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뜻과 예수님의 사랑이 실천되어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기부의 뜻을 밝혔다.

조강기 풍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풍기읍장)은 “고인께서 나눔과 혜택의 선순환이라는 멋진 유산을 우리에게 주신 것 같다며 사심 없이 누님의 뜻을 실천해주신 변정구님과 형제 자매들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울러“전해 주신 금액에 사랑의 가치를 곱해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아낌없이 나누어 나눔과 혜택의 선순환이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은정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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