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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사이버대학 ‘재학생 학업수기 공모전’시상최우수상 배인옥 씨, 누구든지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

▲ 영진사이버대학은 ‘재학생 학업수기 시상식’을 갖고 지난 4일 시상식을 가졌다. 사진은 최우수상을 받은 배인옥(사진 오른쪽)씨. ⓒ국제i저널





[국제i저널 = 대구 정정순기자] “아들 둘을 장성하게 키워 결혼시키고 나니 문득 허전함이 밀려왔고, 가족이 아닌 나를 위한 삶을 살아보자는 생각에 용기 내서 영진사이버대학에 입학했다”는 배인옥(사회복지계열 2년, 55)씨. 이렇게 시작한 2년간의 대학 생활을 담담하게 글로 정리한 그는 이 대학 학업수기 공모전에서 당당히 최우수상으로 뽑혔다.

그는 뒤늦은 공부라도 열심히 할 것을 다짐했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수업이 만만치만은 않았다고 했다. “자신과의 의지싸움이었답니다. 혼자 하는 학업이기에 지치기도 일쑤였어요, 계획을 잘 짜서 공부해야겠다며 마음을 다잡고 한 학기가 마칠 쯤에는 점차 적응이 됐답니다”

이런 그의 학업에 힘을 실어준 것은 동아리활동과 지도교수의 지원이었다. “교수님이 친절하고도 세심하게 가르침을 주셨고, 저와 같은 늦깎이 학우들이 서로를 응원해 줘 배움의 즐거움이 더했고, 덕분에 성적우수 장학생까지 되고나니 기쁨이 더 크게 다가왔다”고 전했다.

배 씨는 수기 말미에는 “누구든지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고, 생각이 있으면 길은 항상 열려있으니 용기를 내보라”고 배움을 생각중인 후배들에게 도전해 보길 권했다.

영진사이버대학이 재학생들의 다양한 학업사례나 에피소드 등을 재학생들이 함께 공감하고 학업 성취도를 고취시키는 차원에서 2007년부터 매년 학업수기 공모전을 갖고 있다. 이 공모전에는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재학생들의 주경야독 학업수기 등 다양한 사연의 수기가 응모돼 재학생들에게 알찬 대학생활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배인옥 씨가 최우수상을, 경동수(경영학과 1학년, 21)씨가 “내가 힘들지 않아!”와 이영숙(상담심리학과 2학년, 51)씨가 “내 생의 봄날”으로 우수상 받는 등 총 6명이 입상을 차지했다. 대학에선 이들에겐 총상금 100만 원이 수여했다. 입상작품은 이 대학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영진사이버대학은 2017학년도 신입생을 이달 17일(금)까지 모집 중이다.

정정순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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