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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전통찻사발축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승격 (영상)다양하고 알찬 축제 행사들로 업그레이드!

[국제i저널 = 경북 마혜성 기자]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우리나라 대표축제라는 최고 등급의 축제에 선정돼 명실상부한 대표축제로서의 첫 해를 맞았다.

문경전통찻사발축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승격 ⓒ국제i저널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문경새재 오픈 세트장에서 열리는 2017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전국 문화관광축제 등급 심사에서 대한민국 전통을 대표하는 3개의 축제에 포함됐다.

참고로 1천여 개가 넘는 우리나라 축제들 가운데 41개 축제만을 뽑아 국가에서 예산을 지원해주는데, 대표축제가 3곳, 최우수축제가 7곳, 우수축제가 10곳이다.

1999년 시작된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문경지역의 전통 도자기를 매개체로 문경지역의 문화와 관광자원, 특산물을 대외에 알리는 데 앞장서왔다.

▲ 문경전통찻사발축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승격 ⓒ국제i저널


올해 축제는 ‘문경 찻사발의 꿈! 세계를 담다’ 라는 주제로 열리는데, 도예인과 관광객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차량지원과 행사 프로그램을 크게 강화했다.

축제는 크게 공식행사와 기획전시, 특별행사, 체험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29일 오전 11시 주공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식전공연과 주제공연, 퍼포먼스, 아름다운 찻자리 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기획전시는 자매도시인 중국 이싱시의 ▲도예작가 4인의 특별 초대전을 비롯해 ▲도자기 기획전 ▲명장전 ▲전통도예작가 명품전 ▲찻사발 공모대전 등으로 이뤄져 있다.

특별행사는 ▲김정옥, 천한봉 원로 도예가가 들려주는 찻사발 이야기를 비롯해 ▲전통 발물레 경진대회 ▲가루차 투다 경연대회 ▲한· 중·일 다례시연 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또 전담여행사 지정을 통한 내외국인의 참가 규모를 늘리는 한편,한복체험 장소를 매표소 입구에 설치해 전통의 멋을 느끼고 체험하도록 할 방침이다.

문경전통찻사발축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승격 ⓒ국제i저널


축제 안내와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할 찻사발 방송국도 처음 운영해 축제의 격을 높일 계획이다.

가족 단위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LED 투명유리를 설치한 축제 홍보관과 앱을 활용한 안내시스템을 구축했고, 관람객과 호흡하는 거리 공연인 버스킹 공연도 운영하기로 했다.

문경전통찻사발축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승격 ⓒ국제i저널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아 추억에 남길 만한 기획행사도 곳곳에 마련됐다.

입장권을 구매할 때 기념주화 형태의 기념품을 제공해 소장가치를 높이는 한편, ▲입장권을 추첨해 1000만원 상당의 달항아리 등을 선물하는 경품추첨 행사 ▲찻사발 티셔츠 핸드페인팅 ▲발물레 빨래돌리기 ▲QR 찻사발 장원급제 등도 준비돼 있다.

문경시는 축제 기간 동안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일반 시민들이 외국인에게 숙소를 제공하는 카우치 서핑(couch surfing)을 도입했다.

카우치 서핑은 여행자가 잠잘 수 있는 소파(couch)를 찾아다니는 것(surfing)을 뜻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 전통찻사발축제는 차와 도자기를 사랑하는 이는 물론이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며 “관람객들이 대표축제를 찾아 오래토록 기억에 남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혜성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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