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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장, 고령 대가야 궁성지터 방문대가야史 체계적 복원정비 위해 정부지원 약속
  • 김대연, 이순호, 마혜성
  • 승인 2017.06.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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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i저널 = 경북 김대연, 이순호, 마혜성 기자] 고령군에서 지난 5월 건물 신축과정 때 대가야시대 궁성지를 뒷받침하는 해자와 토성이 발견된 가운데, 지난 20일 나선화 문화재청장이 현장을 방문해 대가야 궁성지 발굴과 정비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 문화재청장, 고령 대가야 궁성지터 방문 ⓒ국제i저널

나 청장은 현장에서 정장석 (재)가온문화재연구원장으로부터 발굴 추진상황을 보고받은 데 이어, 신종환 대가야박물관장으로부터 지산동 고분군과 주산성 등 대가야 유적 현황을 청취했다.

이어 고령향교와 주산성, 대가야박물관, 왕릉전시관을 둘러본 나 청장은 대가야에 대한 많은 관심을 표명하며 가야사의 체계적인 복원정비에 대해 공감을 표시했다.

나 청장은 주산성 복원과 정비계획을 수립할 것을 지시하고, 일반 주민이 활용할 수 있는 개념으로 발굴, 정비될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지원을 포함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덧붙여 “지금까지 가야사 기록이 부족한데 이번 발굴 작업으로 좋은 성과를 얻게 됐다” 며 “이를 바탕으로 대가야 발굴과 복원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명확한 근거확인을 위해 인근 지역에대한 추가 발굴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가야사 발굴복원 지시사항을 강조하면서 “추정 궁성지 성벽을 학생들의 교육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복구방안을 강구하라” 고 지시한 뒤 “그러나 향후 명확한 사료와 근거가 확보될 때 궁성지를 복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자리를 함께 한 곽용환 고령군수는 “가야문화권협의회 의장으로서 고령지역만이 아닌 가야문화권역 전체를 아우르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며 “이를 위해 17개 협의회 단체 모두가 협력해 가야사 발굴복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연, 이순호, 마혜성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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