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경북 문경기자] 안동시는 하천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길안천 고향의 강 정비 사업' 준공식을 21일 금소생태공원에서 개최했다.

길안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은 총 238억 원의 예산을 들여 2013년 7월 착공해 4년에 걸쳐 총 2.76㎞ 구간의 하천정비와 친수공간 조성을 마무리했다.

이번에 조성된 둔치의 총면적은 전국 지방하천 정비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인 25만7천㎡로, 임하면 금소리의 20만2천㎡ ‘금소생태공원’과 길안면 천지리의 5만5천㎡ ‘천지생태공원’ 2곳이 조성됐다.

안동시는 치수 용도와 함께 역사,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화하천으로 조성해,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안락한 휴식공간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공원에는 야외공연을 할 수 있는 공연장, 데크로드, 체육시설, 넓은 잔디광장과 어린이 체험 모험놀이시설이 등이 갖춰져 있고, 길안천에서 다슬기, 물고기 등을 잡으며 자연 강수욕을 할 수 있도록 여울형 하상유지공이 4곳이 만들어졌다.

문 경 기자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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