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 = 경북 김도희 기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 26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시·도지사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6차 총회를 개최하고 제11대 임원단 선출에 김관용경상북도지사가 회장으로 선임 됐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제11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으로 앞으로 1년 간 협의회를 이끌어가게 됐으며, 부회장과 감사 시도는 추후 선출 할 예정이다.

참석한 16개 시도지사들은 김 지사가 그간 민선 6선이라는 풍부한 현장 경험을 보유한 점과 특히, 지난 2006년 지역균형발전협의체 초대회장과 2012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6대 회장 등을 통해 보여준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면서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이끌 최적임자라는데 뜻을 같이 했다.

김 지사는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수락의 뜻을 밝히고,“지방 분권과 국가 균형발전이 새로운 국정과제로 제시되고, 대통령께서도 연방제 수준의 분권과 제2국무회의 운영을 약속한 만큼, 앞으로 분권과 개헌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전달하는 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총회에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이 행사장을 방문해 시·도지사들과 환담을 나누고 지방분권에 대한 현 정부의 관심과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총회에서는 제2국무회의 구성과 운영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했고,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시도지사협의회 차원에서 현 정부에 적극 제안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 지난 14일 ~ 16일 사이 내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청북도에 3천만원, 충청남도에 1천만원의 피해복구 성금을 각각 전달했다.

김도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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