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장, 황리단길 현장투어 ⓒ국제i저널 |
[국제i저널 =경주 김도희기자] 최양식 경주시장은 최근 경주의 떠오르는 핫 플레이스 황리단길을 찾아 지역 현안문제를 시민, 상인들과 현장에서 소통하고 답을 찾아 시정에 반영하는 ‘찾아가는 현장투어’를 가졌다.
황리단길은 불과 2년 전만 해도 대릉원과 한옥마을과 가까워 문화재 보존지역으로 관리돼, 건물 증개축 과정에 어려움을 겪어 오던 경주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이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황리단길 양쪽으로 외관은 옛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카페와 음식점, 개성 넘치는 가게들이 하나 둘씩 들어서 SNS를 통해 경주의 새로운 명물거리로 변모했다.
최 시장은 황리단길이라는 별칭을 처음 SNS에 올린 황남나가사키 카스테라를 비롯해 다양한 개성 만점의 가게들을 둘러보고 상인들의 애로사항과 황리단길 활성화 방안에 대해 상인들의 의견을 들었다.
최 시장은 “주민과 상인 스스로가 만든 황리단길의 활력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행정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한다” 며 “황남동에서 임대료 상승 문제나 원주민과의 갈등 등 마을 공동체가 무너지지 않는 다양한 해법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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