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대구 문경기자] 대구시교육청은 18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대구국제고등학교 신축 설계에 대해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토론회를 공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6월 22일 건축설계경기로 당선된 대구국제고등학교 기본설계에 대해 패널들의 공개토론과 방청객으로 참여한 학부모, 교직원의 질문과 답변을 통해 기본설계에 대한 평가와 좋은 의견을 수렴해 대구국제고등학교 설계를 내실 있게 설계하기 위해 개최됐다.

대구대 실내디자인학과 정준현교수, 영남대 건축학부 구본덕교수, 대구외국어고 윤형배교장, 대구고 중국어담당 박혜경교사, 명문 자율형사립고인 인천하늘고 강희정행정실장, 건축사사무소 선기획 이용민건축사가 공개토론회 패널로 참여했고, 국제고에 관심있는 학부모, 교직원, 시민 등 약 50여 명이 방청객으로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지하주차장의 설치를 비롯해 ▲중국풍의 디자인 담장 ▲식당의 다용도 활용방안 ▲옥외공연장의 설치 ▲기숙사의 피난에 대한 확보 ▲4차사업과 관련한 Make-Space의 확보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공개토론회의 평가 및 좋은 의견을 바탕으로 내실 있고 우수한 설계를 거쳐 전국에서 최초로 개교하는 중국어 중심 국제학교를 가장 우수한 국제고등학교로 짓겠다"고 말했다.

문 경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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