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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교향악단, ‘제 437회 정기연주회’ 개최2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연주

[국제i저널=대구 문경기자] 이탈리아 '아레나 디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오페라 ‘아이다’와 ‘리골레토’를 총 15회 공연한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가 대구시향 코바체프 시리즈 ‘제437회 정기연주회’로 다시금 관객들을 찾아온다.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러시아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차이콥스키와 화려한 관현악법을 자유자재로 구사한 라벨의 오케스트라 작품들로 무대를 꽉 채울 예정이다.

전반부는 사랑에 고뇌하는 인간의 감정을 노래한 차이콥스키의 환상 서곡 ‘로미오와 줄리엣’ 과 교향적 환상곡 ‘프란체스카 다 리미니(리미니의 프란체스카)’를 연주한다.

후반부에는 뛰어난 음악적 감각으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한 라벨의 ‘스페인 랩소디’와 무용시 ‘라 발스(왈츠)’를 연주한다.

라벨의 대표적인 초기 관현악곡인 ‘스페인 랩소디’는 자유로운 형식으로 그의 관현악곡 중 가장 먼저 출판됐다. 라벨은 1895년에 쓴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하바네라’에 다른 세 곡을 추가해 1907년 피아노곡 형태로 정리했고, 이후 1908년 2월 다시 관현악 편성으로 고쳐 ‘스페인 랩소디’를 완성했다.

대구시향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는 “차이콥스키의 두 작품은 문학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클래식 음악들로, 사랑에 고뇌하는 인간의 감정을 서정적이고 웅변적으로 노래하고 있다" 며 "후반부 라벨의 두 작품은 라벨의 명성에 걸맞게 치밀하고 현란한 오케스트레이션이 무척 매력적”이라고 소개했다.

문 경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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