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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시·군 공연단, 호찌민-경주엑스포2017참여9.23공원 내서 경북도 시·군과 경북공연단 공연 매일 펼쳐져
▲경주시 신라고취대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이은주기자] 오는 11월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참여를 위한 경북도내 시·군들의 준비 열기가 뜨겁다.

도내 23개 시·군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통해 저마다의 전통과 특성을 앞세운 다양한 공연과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시·군을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공동주최 도시인 경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경주’라는 브랜드를 베트남인들에게 확실히 각인시킨다는 포부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경주시는 11월12일을 경주시의 날로 선포하고 저녁 7시부터 호찌민시청 앞 응우엔후에 거리 특설무대에서 특별공연을 펼친다. 신라고취대의 행렬로 시작해 전통연희, 신라복 패션쇼, 국악 관현악 공연, 판굿 등 다채로운 행사로 호찌민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본 공연 전에는 비보잉, 줄타기, 전통연희 등으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전통문화 체험존의 팽이치기, 투호, 활쏘기, 제기차기 등 다채로운 체험거리도 마련한다.

안동시는 11월13일을 안동시의 날로 준비하고 있다. 호찌민 시청 앞 응우엔후에 거리 특설무대에서는 ‘넌버벌 탈 퍼포먼스 하이마스크’가 먼저 무대에 오른다. ‘하이마스크’는 안동의 전통문화인 탈을 재발견해 세계와 공유하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낸 창작공연물이다. 이어 태평성대, 입춤, 소고춤, 부채춤 등 다양한 한국무용을 선보이는 전통무용공연 ‘단미’, 전문연희단 ‘참 넋’의 풍물, 굿, 사물놀이 공연, 팝페라와 퓨전국악 공연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9.23공원에 마련된 무대에선 행사 전체 기간 동안 경북도 시·군과 경북공연단의 수준높은 공연이 매일 펼쳐진다. 11월11일부터 13일까지 안동시의 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의 전통탈춤, 김천시 빗내농악보존회의 빗내농악, 영주시 한국예총 영주지회의 마당놀이 ‘덴동어미’, 경북환경연수원 에코그린합창단, 경북도립국악단 ‘화랑의 사랑이야기’ 등이 무대에 오른다.

11월14일부터 16일까지는 경주시 신라천년예술단의 국악관현악 공연, 포항시 한국국악협회 포항지회의 타악공연, 고령군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의 공연이 배턴을 이어받는다. 구미시 구미발갱이들소리보존회의 모내기 퍼포먼스, 봉화군 봉화보부상보존연구회의 보부상 퍼포먼스, 영양군 원놀음보존회의 원놀음 공연은 11월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이어 상주시 상주청소년연희단 ‘맥’의 사물놀이, 의성군 청로풍물 보존회의 풍물놀이는 11월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고, 23일부터 25일까지 예천군 청단놀음 보존회의 탈놀이와 사물놀이, 도청 프라이드 합창단, 경북예총의 국악과 무용공연이 펼쳐진다. 11월24일엔 경북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의 ‘희망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11월26일부터 28일까지 청도군 온누리국악예술단의 타악퍼포먼스, 11월29일부터 12월1일까지 영천시 아리랑태무시범단의 태권도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11월29일부터 12월2일까지 성주군 성주군민취타대의 대취타 공연이 펼쳐지고 마지막으로 경북체육회 태권도공연단의 태권도 퍼포먼스가 12월2일부터 3일까지 열려 경상북도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9.23공원 무대와 가까운 문화바자르에선 경북 시·군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특산물을 전시하는 공간과 문화체험존 등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유동인구가 많은 9.23공원에서 행사 전 기간 호찌민 시민들과 전세계 관광객들에게 경북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경북의 다양한 전통공연은 베트남인들에게 낯설지만 새롭고 매력적인 볼거리가 될 것”이라며 “9.23공원 내에 공연 무대와 문화바자르, 문화체험존 등이 함께 마련돼 경북도 홍보효과를 극대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은주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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