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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집단유연근무제 시행 100일후 변화집단유연근무제 시행으로 삶의 질 개선과 경쟁력 제고

▲영천시, 한 달 한 번 금요일 낮 12시 퇴근으로 달라진 생활 ⓒ국제i저널

[국제i저널 = 경북 이상희 기자] 영천시가 기초자치단체 중 전국 최초로 지난 6월 16일 집단유연근무제를 전면 시행한지 9월 22일로 100일을 맞았다.

집단유연근무제는 문재인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휴식 있는 삶을 위한 일과 생활의 균형 실현’ 정책의 일환으로 한 달에 한 번 금요일 오전 12시에 조기 퇴근하고 나머지 요일에 추가 근무를 하는 형태다.

조기 퇴근한 직원에게 민원인의 전화가 걸려오거나 처리할 일이 생기는 경우, 남아있는 동료직원이 짜여진 업무분장대로 차질없이 업무를 대행한다.

영천시 직원들은 금요일 조기 퇴근하는 날이면 가족여행을 가거나 운동을 통해 건강을 챙기고, 취미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하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계획 단계부터 민원 불편과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서별로 3~4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실시하도록 설계했기 때문에 그간 유연근무로 인해 우려할만한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영천시는 가족 사랑의 날(주3회 정시퇴근) 실시, 휴일 출근자제, 퇴근 직전 업무지시 지양, 퇴근 후 업무연락 자제 등 불필요한 초과근무시간 단축으로 일과 가정의 균형을 추구하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휴식이 곧 경쟁력”이라며 “늦게까지 일하고 휴일날 나와야 인정받는 시대는 끝났다. 잘 쉬고 일 잘하는 조직으로 탈바꿈 시켜 공격적으로 시정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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