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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방병무청, 현역병입영 본인선택제 도입, 신청방법 통합·일원화군(軍) 입영제도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입영장정들이 부모님께 큰절을 하고 있다.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문경기자] “올해 병역판정검사를 받아 현역병입영대상자로 판정받은 사람인데요, 내년에 군대에 갈려면 어떻게 하면 되나요?“ 하루에도 수십 건의 입영상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입영신청제도가 ‘재학생 및 국외체재자 입영신청’과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으로 구분되고, 접수 방법도 추첨과 선착 순으로 나눠져 있어 병역의무자들이 많은 혼선을 겪었다. 이런 불편사항을 개선, 통합한 입영신청제도가 첫 시행됐다.

이전에는 전역 후 복학 및 귀국 등을 고려, 재학생 및 국외에 체재하는 사람에 대해서만 희망하는 시기에 입영신청이 가능했으나, 올해 도입된 '현역병입영 본인선택원' 제도는 현역병 입영대상자 누구나 내년에 입영을 희망할 경우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해 희망 월을 선택해 접수할 수 있다.

입영 시기는 12월 초에 결정되며 나라사랑 e-mail 및 병무청 홈페이지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병무청 홈페이지 신청방법은 병무민원포털→현역/상근입영→‘현역병입영 본인선택원’ → ‘본인 선택월’을 입력하면 된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올해 3월과 6월에 ‘2018년 현역병입영 본인선택원’을 접수받아 총 7,761명이 신청했으며, 올해 11월 30일 3,105명을 추가 접수받을 계획이다.

또한 올해 입영을 희망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매주 목요일 병무청 홈페이지에 입영 가능한 일자를 공개함으로써 병역 의무자들이 직접 입영일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김주영 청장 직무대리는 “현역입영대상자 누구나 본인이 원하는 시기에 입영함으로써 병역이행으로 인해 개인 인생 로드맵에 차질이 생기지 않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역병입영 본인선택원 제도'는 자기 주도적인 병역이행의 초석이 될 것이며, 병무청에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병역의무 자진이행 풍토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경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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