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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방우정청·경북도청, ‘행복나르미’ 출범 8주년 세미나 개최경북지역 집배원 1,140여 명으로 구성된 ‘행복나르미’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경상북도 행복나르미 세미나'에서 권영길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사진 앞줄 중앙)과 박성수 경북지방우정청 사업지원국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행복나르미들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했으며, 수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문경기자]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 행복을 전달하고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위기 가구를 보살피는 등 사회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해 온 '행복나르미'가 출범 8주년을 맞았다.

경북지방우정청은 경북지역 집배원들로 구성된 '행복나르미' 출범 8주년을 맞아 '2017 행복나르미 세미나'를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2일부터 3일까지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행복나르미 54명과 우체국행복나눔봉사단(지역 우체국 봉사단체)리더 40명, 경북도청 관계자 등 모두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공자에 대한 도지사 표창과 행복나르미의 향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지사 표창은 우편물 배달 도중 빌라 1층 현관에 심장마비로 쓰러져 있던 80대 어르신을 발견하고, 즉시 119에 신고한 후 구급차가 도착하기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인명을 구조한 포항장량동우체국 최창구 집배원 등 23명이 수상했다.

3일에는 사회복지시설인 나자레원을 방문해 후원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실시하면서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경북지방우정청과 경북도청은 2009년 9월, 지역곳곳을 누비며 지역사정에 누구보다도 밝은 경북지역 집배원 1,150명을 '행복나르미'로 위촉해 생계위협 위기가구를 보호하고 독거노인 등 노약자 위기상황 발견시 관계기관에 알리는 등 사회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경북에서 처음 시작한 집배원 '행복나르미'는 다른 시·도에 모범사례가 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하는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지사 표창을 받은 김천우체국 강대영 집배원(51세)은 "우편물을 배달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도 기쁜 일인데 오늘 표창까지 받고 나니 더욱 더 이웃에 봉사하라는 뜻으로 알고 주변을 돌아보고 도움을 드리는 든든한 행복나르미가 되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우정청 및 도청 관계자는 "지역곳곳을 잘 알고 현장성과 기동성이 강한 집배원이 '행복나르미'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우리 이웃들이 든든하고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는 좋은 세상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 경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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