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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천년고도의 역사·문화 생생한 체험 기회5월 20일까지 첨성대 일원서 신라 제27대 선덕여왕 행차 재현
▲선덕여왕 행차 ⓒ국제i저널

[국제i저널= 경주 석경희기자]경주에서 신라 제27대 선덕여왕의 행차를 재현한 ‘신라 선덕여왕 첨성대에 행차하다’ 행사가 이달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매주 일요일 국보 제31호인 첨성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경주시가 주최하고 신라문화콘텐츠개발원이 주관하며, 첨성대와 경주동부사적지대를 활용해 천년고도 경주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번 행사는 신라 최초의 여왕으로 첨성대와 분황사, 영묘사, 황룡사 9층 목탑 건립 등의 업적을 남기고 삼국통일의 기반을 다진 선덕여왕을 소재로 하고 있다.

선덕여왕이 신라 금제왕관을 쓰고 보연(왕이 타는 가마-감은사지 서탑 출토 사리탑을 보고 추정하여 제작)을 타고 행차하는 행렬을 재현하며, 계림 숲에서 출발하여 동부사적지대 일원을 순회하는 순으로 행차가 끝나면 첨성대를 배경으로 선덕여왕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특히, 철저한 문헌고증과 전문가 검토를 바탕으로 개발된 신라시대 복식과 국립 경주박물관에 전시된 원본과 흡사하게 복제한 신라시대 무기인 환두대도와 금관, 그리고 창은 김유신장군묘의 12지신상 중 정남에 위치한 말을 참고하여 제작해 사용할 예정으로, 1,500년 전의 신라를 관광객들이 몸소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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