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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경주, 핫 플레이스로 프리마켓 ‘봉황장터’황리단길과 도심 잇는 새로운 시장형·문화형 관광콘텐츠로 기대
▲경주 프리마켓 봉황장터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도시 전체가 벚꽃으로 물드는 경주, 전국의 봄 나들이객이 경주로 몰린다. 화려한 벚꽃 엔딩이 핵심이지만 지난해와 사뭇 다른 점이 있다면 최근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경주를 대표하는 프리마켓 ‘봉황장터’다.

봉황대 일원 봉황로 문화의 거리에서 열리는 프리마켓은 지난해 뜨거웠던 황리단길과 도심상가를 잇는 경주의 새로운 관광콘텐츠다. 교촌마을과 대릉원, 금관총과 신라대종 등 경주의 옛 모습과 현재의 감성이 공존하는 도심 속 관광 명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15년 봉황로 문화의 거리 앞 홍살문에서 4명의 프리마켓 셀러들이 모여 시작된 봉황장터는 지난해 천년야행과 봉황대뮤직스퀘어와 연계한 프리마켓 연합전이 시민과 관광객들을 사로잡으며, 도심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새로운 문화콘텐츠로의 가능성을 보였다.

직접 만든 수공예품과 악세사리, 중고상품에서 다양한 수제 먹거리와 감성충만한 버스킹 공연, 실속있는 경품추첨과 이벤트는 이색적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봉황대 주변의 탁트인 잔디밭에는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삼삼오오 자리잡아 경주의 달밤 정취에 빠져들었다.

지난해 9월부터는 지역 상인들과 협력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도심에서 즐기 수 있는 시장형 관광콘텐츠로 키워가고 있다. 봉황로 거리 일대를 프리마켓 거리로 특화해 매주 주말 오후 정기적으로 장터를 연다. 벚꽃 축제 기간에는 금요일부터 열린다. 5월부터 9월까지 봉황대뮤직스퀘어가 열리는 기간에는 매주 금토일 3일간 천년고도의 밤을 즐길 수 있도록 야간관광 문화테마에 주력한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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