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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하수찌꺼기를 재생에너지로 재활용하수찌꺼기 건조처리 부산물.. 지난해 6,536톤 판매 1억6천여만 원 수익
▲하수찌꺼기가 발전소 연료로 처리, 공공하수처리장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포항시가 관내 7개소의 공공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하수찌꺼기를 건조시켜 고형연료로 만드는 하수슬러지 자원화시설 운영으로 지난해 부산물 6,536톤을 판매해 1억5900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런던협약 ´96 의정서」에 의거 2013년 1월 1일부터 하수찌꺼기 해양배출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포항시는 하수찌꺼기의 안정적인 육상처리 및 재활용을 위해 사업비 178억 원을 들여 건조화시설 65톤 2기로 1년 300일 가동에 1일 13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의 하수슬러지 자원화시설을 설치했다.

생활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하수찌꺼기는 유기성 물질을 먹고 사는 미생물덩어리로서 탈수와 건조·성형 등의 과정을 거쳐 발열량이 3,000~ 4,000kcal/kg에 달하는 석탄과 유사한 유기성 고형연료로 재탄생하게 된다.

포항시는 지난해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한 1일 135톤의 하수찌꺼기 중 하수슬러지 자원화시설에서 99톤을 처리하고, 36톤은 시멘트공장 및 퇴비공장에 보내 재활용했다.

관리대행 운영업체인 대양엔바이오(주)에서는 설비의 수시점검과 예방 정비를 통해 시설용량 대비 가동률 93%의 매우 높은 수준으로 운영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하수슬러지 자원화시설의 운영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폐기물 재활용과 폐자원 에너지 회수율 증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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