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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구암동 고분군’ 사적 제544호로 지정‘구암동 고분군’ 사적 지정으로 정비 사업 탄력
▲대구시, ‘구암동 고분군’ 사적 제544호로 지정 ⓒ국제i저널

[국제i저널=대구 박서연 기자] 대구시 북구 함지산 서쪽 능선에 360기의 봉분으로 구성된 삼국시대 대규모 고분군인 ‘구암동 고분군’이 사적 제544호로 지정됐다.

구암동 고분군은 팔거평야가 한 눈에 바라보이는 대구 북구의 함지산 서쪽 능선에 대규모로 조성되어 있다.

고분군이 분포하는 능선은 여러 갈래로 나뉘어 있고 경사가 심한 편으로 360기의 봉분이 있다. 구릉의 능선 위에는 대형분이 있는데 총 3개 능선에 지름 15m~25m의 무덤 34기, 25m 이상의 대형 무덤 7기를 포함하고 있다. 경사면에는 나머지 소형분이 자리하고 있다.

구암동 고분군은 5∼6세기 팔거평야를 중심으로 성장했던 신라 지역 세력의 수장층 무덤으로 봉분을 돌로 채운 방식‧연접분‧주부곽식 구조 등 신라 고분의 특징을 보이면서도 다른 신라‧가야 고분에서는 확인되지 않는 적석석곽분(積石石槨墳)의 축조 방식을 보여주고 있어 한반도 고대사와 고분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서 가치가 높다.

대구시 한만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역 주민들과 홍의락 국회의원의 많은 관심과 지원에 힘입어, 지역 대표 고분군인 ‘구암동 고분군’이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음으로써 시민들이 지역 정체성과 역사적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며, “향후 구암동 고분군이 잘 정비되어 지역의 우수한 문화역사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서연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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