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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에 부는 신선한 가을 바람의 향기이달의 수목원(9월) 안내
▲ 왼쪽부터 구상나무, 가는잎향유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서미영 기자] 신선한 바람이 백두대간을 타고 불어오는 9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곳곳에서 가을을 알리는 꽃과 나무가 한창이다.

이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볼 수 있는 9월의 나무와 꽃을 소개한다.

일상생활에서 쉽사리 접하기 힘든 구상나무(특산식물), 가는잎향유(희귀식물)와 같은 희귀·특산 식물들도 만날 수 있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끈다.

구상나무는 상록성 큰키나무로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특산식물로, 크리스마스 트리용으로 전세계적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빙하기에서 살아남은 식물로서 현재는 산꼭대기까지 밀려나 더 이상 갈 곳을 잃은 멸종위기 종인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정문에서부터 암석원, 참여의숲에서 볼 수 있다.

그밖에도 9월의 나무로 선정된 층꽃나무, 야광나무, 산사나무, 분비나무 등을 관람할 수 있으며, 9월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단아한 보랏빛 꽃잎을 자랑하는 야생화들을 유독 많이 관찰 할 수 있는 시기이다.

특히 희귀식물인 가는잎향유는 향유보다 잎이 가늘고 길어 가는잎향유 혹은 애기향유라고도 부른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식물 전체를 약재로 사용하기도 하며, 향유와는 달리 아주 한정적인 곳에서만 자라므로 우리나라에서는 희귀식물로 취급하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암석원에서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9월의 야생화로 선정된 각시취, 과남풀, 산부추, 숫잔대등 은은한 보랏빛 꽃잎을 자랑하는 식물들의 개화가 시작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이달의 수목원’ 9월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수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누리집(www.bdna.or.kr)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서미영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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