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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지역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소통과 화합의 주요 업무 보고회로 교육혁명의 돛을 달다

[국제i저널=경북 권은희 기자] 경상북도교육청은 9월 27일 구미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11개 직속기관, 23개 교육지원청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주요 업무 보고회」의 막을 올린다.

이 보고회는 직속기관장 및 교육지원청교육장이 연초에 도교육청에서 발표한 「경북 교육 계획」에 대하여 창의적이고 실천적인 구현 계획을 교육감에게 직접 보고하는 것으로, 교육감과 기관장이 지역의 현안 사항이나 특색사업, 학교 현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 개선 및 경감 사례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함께 좋은 방안을 찾아내는 중요한 업무 추진 과정의 하나이다.

해마다 연초에 실시하던 이 보고회가 올해는 7월 민선 4기 출범으로 9월에서 10월까지 8일 동안 실시하게 되는데, 2018년 경북 교육의 추진 현황을 파악하고, 현장의 주요 시책에 대한 추진 의견이나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그 지원책을 모색하며 더 나아가 다양한 민의를 수렴하여 경북 교육 시책에 반영하고자 하는 것이다.

11개 직속기관은 본청에서 합동으로 보고회를 개최하고, 23개 교육지원청은 지역별로 묶어 교육감이 그 지역을 직접 찾아가서 이야기를 듣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교육감이 그 지역을 가게 되면 유․초․중․고등학교의 관리자뿐 아니라 지역 도의원, 지역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등 교육 유관기관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번 보고회의 경우 민선 4기 제17대 교육감으로 취임한 임종식 교육감의 첫 지역 순행이라 그의 행보가 4대 분야 50개 과제의 구현을 미리 짐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하겠다.

또 이번의 보고회는 탈권위․탈관료주의를 표방하며 교육 현장에서의 소리를 통해 소통과 화합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 교육감이 공약한 상생과 동행과도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임종식교육감은 토크-콘서트로 마무리 했던 청원조회 취임식에서도 잘 드러났듯이 권위적인 일방향 보고회보다 지역의 참석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대화의 시간’에 더욱 관심을 보였는데, 이는 낮은 자세로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끝까지 함께 하는 희망의 교육동행을 하자던 취임 일성의 또 다른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이 보고회 개최에 즈음하여 임종식교육감은 “의례적이고 관행적인 행사가 아니라 배움이 아이들 삶의 힘이 될 수 있도록, 미래 100년 교육의 초석을 놓는다는 각오로 임해 달라”는 당부의 말도 덧붙이고 있어 앞으로의 경북 교육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권은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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