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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내년부터 ‘3無 교육복지’ 본격 시행2019년, 사립유치원 무상급식, 어린이집 무상보육, 중·고 신입생 무상교복 시행
▲포항시 ‘3無 교육복지’ 정책 브리핑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포항시가 내년부터 ‘교육복지 3무(無) 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초·중학교에 이어 사립유치원에 대한 전면 무상급식, 어린이집 전면 무상보육과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무상교복지원 사업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9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최근 교육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따라 교육복지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그에 따른 지자체의 역할과 책임이 커짐에 따라 교육의 경쟁력을 더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교육복지 정책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시는 우선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이 내년부터 읍·면지역의 초·중학교 무상급식 지원 사업을 동지역까지 확대 시행함에 따라 초·중학교 무상급식 지원 부담액 감소분 29억 원을 사립유치원 무상급식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현물로 지원하며, 이를 통해 포항시내 58개 사립유치원의 7,350명의 원아들이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또한, 포항시는 2019년을 아동교육에 대한 완전한 ‘무상보육 추진의 해’로 정하고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 3~5세 유아 부모가 부담해야하는 누리과정 차액보육료 34억 원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포항시의 이번 결정으로 내년도 포항시내 어린이집 459개소 4,400여명의 어린이 학부모들의 누리과정 부담분 전액을 지원받게 되며, 포항시는 보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교육비에 대한 부담을 줄여나간다는 방침에 따라 올해 안에 ‘무상교복지원조례’ 제정 등을 통해 내년에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9,000명을 대상으로 동복과 하복 모두를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지역의 심각한 저출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교육복지가 필요하다는 점과 이를 통해서 줄어든 부담을 지역경제 활성화에 쓰이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킬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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