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재난심리지원센터 심리안정 교육 모습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포항시는 지난해 5월 재난심리지원센터를 개소해 재난으로 인한 트라우마와 스트레스로 일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심리 회복을 돕고 있다.

재난심리지원센터에서는 지진과 관련해 불안함을 호소하는 시민들에게 복식호흡, 착지 기업 등 안정화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매주 수요일 오후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센터에 직접 찾아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상주하고 있는 정신건강요원과 상담을 상시로 진행하고 있어 심리 안정을 도와 불안감을 낮추고 일상 회복을 위해 도움을 주고 있으며, ‘찾아가는 마음건강 지키기’교육은 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 등 직접 센터로 내방하기 힘든 분들을 대상으로는 심리안정화 기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재난심리지원센터 관계자는 “재난은 누구도 자신에게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하지 못하기 때문에 큰 충격으로 다가오며 다양한 신체적 심리적 행동적 변화를 겪는다”며 “불안과 극심한 스트레스는 정상적인 반응이며 충격을 이겨내려는 과정이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면 재난심리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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