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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속사정

[국제i저널 = 김도희 기자] 황교안 5.18 참배 이슈가 온라인을 초토화시키고 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박근혜 정부 시절과 문재인 정부 시절, 극과 극 행보를 보였기 때문.

황교안 대표는 박근혜 정부 시절엔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지 않았지만 문재인 정부에선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다.

이에 따라 황교안 이름 석자는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을 강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

정치권 일각에선 사실상 황교안 대표가 대권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황교안 대표는 부정적 여론에도 불구하고5·18 민주화운동 39주기 기념식을 찾았다가 광주 5·18 추모단체와 시민단체, 시민 학생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해야 했다.

사실 이 같은 시민들의 분노는 예견된 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황교안 대표는 경찰 등 경호 인력을 대동하며 광주를 찾았다.

경찰 등 경호인력을 대동했다는 의미는 광주 시민들의 거센 저항을 예견했다는 의미로 읽힌다.

이 같은 그림은 수구우익보수진영에서 볼 경우 '광주 시민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결정타라는 점에서 황교안 대표가 광주를 찾은 속사정을 두고선 논쟁이 치열하다.

실제로 일부 언론들은 황교안을 향해 시민들이 물을 뿌리고 의자를 던졌다는 식으로 보도하며 광주에 대해 부정적 이미지를 그려내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황교안 대표는 입모양을 움직이며 참석자들과 함께 오른손 주먹을 흔들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따라 불렀다.

이에 따라 임을 위한 행직곡이 북한 노래라며 여전히 색깔론을 제기하고 있는 수구우익보수진영에서 황교안 대표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이미지 = 한국당 홈페이지

김도희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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