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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 울려 퍼진 ‘새마을노래’ ... 영남대에서 ‘새마을’ 배운다!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 미얀마 새마을중앙연수원 교수요원 연수 교육
▲새마을교육 연수 수료식 마친 미얀마 공무원 연수단 일행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지난 18일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 대회의실, ‘새마을 노래’를 익숙하게 부르는 외국인들의 모습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 노래를 부른 주인공들은 바로 영남대에서 새마을운동 교육연수를 받고 있는 미얀마 농축산관개부 공무원들이다. 미얀마의 새마을교육 교수요원들이기도 하다.

이들은 행정안전부가 시행하는 개발도상국 공무원 대상 새마을교육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영남대를 찾아 9박 10일간의 연수를 마치고 18일 수료식을 가졌다.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은 올해 행안부가 시행하는 이 프로그램 7개 중 2개를 수탁해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연수에 참여한 공무원들은 새로 문을 연 미얀마 새마을운동 중앙연수원의 교수요원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주목받고 있다. 미얀마 정부는 최근 우리 정부의 지원을 받아 농촌 마을 지도자를 양성하는 새마을연수원을 건립했다.

이번 연수단에는 한국에서 박사, 석사학위를 취득한 연수생을 비롯해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연수생도 있어 새마을교육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히 높았다.

미얀마 새마을연수원은 한국의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을 모델로 설립됐다. 미얀마 정부는 현재 전국 110개 마을을 대상으로 새마을 농촌개발 시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 중 성공 모델을 골라 전국 농촌 마을에 보급할 것이라고 한다.

이번 미얀마 연수생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의 성과와 성공요인’이란 주제로 특강을 한 영남대 최외출 교수는 “미얀마인들 특유의 헌신과 봉사의 공동체 정신 덕분에 미얀마에서 한국의 새마을개발 경험이 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빠르게 공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18일 열린 수료식에서 미얀마 농촌지도개발연수원의 연수부장을 맡고 있는 예예떼 박사는 연수생을 대표해 “미얀마 전역에 새마을운동을 전파하고 미얀마의 사회발전을 이끌어 나갈 지도자 양성에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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