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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강소농 ‘엄지영지 버섯’, 강남 주부 입맛 사로잡아농협 미래농업지원센터는 6월 오순기 대표에게 ‘베스트 챌린지’상 수여
▲엄지영지 버섯 오순기 대표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서울 대치동에 사는 강남 주부 최영란(43세)씨는 강남 농협 양재 하나로클럽에 가면 꼭 장바구니에 담는 농산물이 있다. 칠곡군 강소농 농가 ‘엄지영지 버섯’에서 생산되는 영지버섯 추출물을 첨가한 현미 누룽지 ‘영지 누룽다욧’ 이다.

엄지영지 버섯에서 생산되는 특허제품인 큐브영지버섯,큐브원물 선물세트, 영지버섯 진액, 누룽다욧 등이 강남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엄지영지 버섯은 대한민국 농협을 대표하는 농협양재하나로클럽에 지난 3월 진출했다. 농협양재하나로클럽은 엄지영지 버섯 제품이 강남 주부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완판행진을 이어가자 판매 기간을 3차례나 연장하고 추석 특수까지 기대하고 있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강남주부의 입소문을 타자 엄지영지 버섯 제품은 롯데호텔, 농협온라인 쇼핑몰, 위메프, 고속도로 휴게소 등으로 판매망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농협 미래농업지원센터는 6월 오순기 대표에게 ‘베스트 챌린지’상을 수여하고 엄지영지 버섯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했다.

엄지영지 버섯이 생산되는 칠곡군은 낙동강이 유유히 흐르는 물 좋고 산 좋은 청정 지역으로 영지 재배에 필요한 참나무를 구하기 쉽고 기온이 온화하고 적설량도 많지 않아 시설재배 때 재해위험도 적다.

무엇보다 영지버섯의 ‘에이즈’라 할 수 있는 노랑 곰팡이병에서 자유로운 국내 몇 안 되는 청정지역이다.

특히 엄지영지버섯은 연작에 의한 영지버섯 노랑 곰팡이병 발생을 최소화하는 장목 재배법 개발에 성공해 화제가 됐다.

또 영지버섯 자실체 배면에 칼집을 넣어 건조하는 기술과 기계를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단순 포장 슬라이스 상품에서 영지버섯 본래의 모습을 유지하면서 소비자가 손쉽게 큐브조각으로 떼어서 영지차를 우려내 음용하기 쉽게 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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