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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서원·병산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기념 특별전11월 3일까지 97일간 특별전 운영

[국제i저널=경북 곽채윤 기자] 지난 30일, 안동시는 유교문화박물관에서 한국국학진흥원 주관으로 한국의 서원 「도산서원·병산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념 특별전」 개막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11월 3일까지 97일간 상시 운영되며 ‘도산서원·병산서원 한국 정신문화를 이어오다’라는 주제로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에서 한국국학진흥원에 기탁한 자료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전시에서는 총 70여 점의 자료가 소개될 예정이며, 그동안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귀중본도 다수 포함돼 있다.

서원은 조선시대 성리학 교육 사설의 한 유형으로, 16세기 중반부터 17세기 중반에까지 향촌 지식인인 사람에 의해 건립되었다. 향촌 지식인들은 서원을 통해 성리학 교육을 적절하게 수행하기 위한 교육 체계와 건축물을 강조하였으며, 전국에 걸쳐 성리학이 전파되는데 기여하였다.

도산서원은 퇴계 이항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그의 제자들에 의해 건립되었다. 서원의 건축물들은 퇴계의 품격과 학문을 공부하는 선비의 자세를 반영하고 있으며, 주교육시설을 중심으로 배향공간과 부속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병산서원은 고려 때부터 사림의 교육기관이며, 1572년에 서애 류성룡 선생이 지금의 병산으로 옮긴 것인데 1607년 선생이 타계하자 정경세 등 지방 유림의 공의로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1613년에 존덕사를 창건하고 위패를 봉인해 1614년 병산서원으로 개칭하였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으로 한국의 정신문화를 계승해온 대표적 유학 교육기관인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의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새롭게 느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곽채윤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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