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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 베트남 유학생 체육대회’ 영남대서 열려베트남 유학생 친선도모, 유학생활 지원…올해 12회째 맞아
▲제12회 재한 베트남 유학생 체육대회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지난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제12회 재한 베트남 유학생 체육대회가 영남대에서 열렸다.

베트남 유학생 체육대회는 베트남 유학생들의 친선 도모와 유학 생활 지원을 위해 재한 베트남유학생회(VSAK) 주관으로 매년 열리는 행사로 올해 12회째를 맞았다.

영남대 베트남유학생회(VSAYU) 주관으로 열린 올해 대회에는 국내 22개 대학에서 유학 중인 베트남 학생들과 졸업생을 비롯해 주한 베트남 대사관 관계자 등 총 1천 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영남대 베트남유학생회 트란 반 티엔 회장은 "올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덕분에 유학생들이 벌써부터 내년 체육대회에 대한 기대가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주말 이틀간 진행된 이번 체육대회는 영남대 대운동장과 실내체육관, 천마아트센터 등에서 축구, 배드민턴, 탁구 등 체육경기를 비롯해 체스, 문예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영남대 서길수 총장은 “영남대 뿐 만 아니라 한국을 찾는 베트남 유학생들이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베트남 유학생들이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고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에는 학부생, 대학원생, 어학연수생, 교환학생 등을 포함해 600여 명의 베트남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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