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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동초, 학생활동중심 맨발교육 실시교장 선생님과 맨발걷기로 하루를 시작!
▲교동초 학생활동중심 맨발교육 ⓒ국제i저널

[국제i저널=대구시 권미정 기자] 대구교동초등학교는 2019학년도 1학기부터 학생활동중심의 맨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맨발교육은 사제동행 맨발걷기 및 맨발놀이, 맨발수업 등으로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맨발놀이는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희망하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놀이로 모래밭에서 개미집 짓기와 모래성 쌓기, 운동장에서 맨발걷기와 달리기, 비가 내린 뒤 운동장에서 물길 만들기 등이다.

맨발수업은 과학, 체육, 미술 등 운동장에서 수업이 가능한 과목이나 융합수업시간에 이루어진다. 그리기 수업을 진행할 때 빈 음료수 병에 물을 채워서 운동장에 그림을 그렸다. 반 학생 모두가 소통과 공감, 협력으로 하나의 그림을 완성해 가는 미술과 체육의 융합 맨발수업을 진행했다.

2학년의 전종현 학생은 “교장 선생님과 하는 맨발축구 시간이 기다려져서 학교 오는 게 너무 즐겁다”고 했으며 미술 수업을 한 박동채 교사는 “땅에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정말 원초적인 행위이기에 즐거움을 준다. 흙이란 화지는 틀려도 다시 그 위에 그릴 수 있다. 반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며 서로의 그림이 만나서 또 하나의 그림으로 연결되기도 했다. 미술에 대한 두려움, 경계심 모두 떨쳐버릴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수업을 진행한 소감을 말했다.

김영호 교장은“맨발교육은 흙과 뇌가 대화하는 시간이다. 맨발교육에 적합한 흙과 발 씻기 시설 등을 갖추고 교육과정과 연계해서 맨발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 맨발교육으로 대구교동교육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소망한다.”고 하였다.

권미정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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