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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카페 청송군, 황금사과를 낳다!청송사과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 청송황금 사과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서미영 기자] 고대 그리스의 우화 속에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있다면, 대한민국엔 황금사과를 낳는 청송군이 있다.

“청송사과”는 이미 청송을 대표하는 특산품이 된지 오래고, 올해까지 7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이를 증명하고 있다.

청송군은 해발 250m 이상의 산간지형이자 고지형 분지이며, 생육기간 중 일교차가 13.4℃로 커서 사과 재배에 아주 적합한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고, 또 대륙성 기후와 해양성 기후가 교차하는 등의 날씨 여건 또한 맛있는 사과를 탄생시키는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더불어 청송군은 타 지역에 비해 고목의 사과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은데다가 계속해서 현시대에 맞는 품종으로 갱신하고 있으며, 관수 및 지주시설 등에 대한 투자도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품질 좋은 퇴비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교육으로 사과재배 기술까지 월등히 향상됐으며, 이런 여러 조건들이 톱니바퀴 맞물리듯 딱딱 맞아 들어가 명품 청송사과라는 최고의 과일을 만들어 낸 것이다.

윤 군수는 “지금까지 축적해놓은 사과 재배기술을 북한으로 이전하여 청송사과원을 조성한다면, ‘통일사과’, ‘평화사과’라는 브랜드와 또 ‘국민사과’라는 이미지까지 얻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해, 한국시리즈 2차전이 열리는 잠실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청송황금사과 한국시리즈 나들이’라는 주제로 대대적인 청송사과 홍보를 펼쳤는데, 현장에서 사과 맛을 본 서울시민들의 반응은 야구장의 함성만큼이나 뜨거웠고, 청송사과의 명성을 드높이는데 일조했다.

청송 사과 판매를 위해 자칭 ‘세일즈 군수’가 되겠다며 임기 초부터 굳은 결의를 다졌던 윤 군수는, “전국 최고의 사과라는 타이틀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홍보 마케팅 활동과 유통시설 확충, 지속적인 브랜드 관리를 통한 대도시 대형마트로의 진출 등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여 농가 수입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언급한 약속을 지키게 됐다.

이밖에도 국내 최대 농산물 도소매 매장인 서울 하나로클럽(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지역 농협들과 함께 청송사과 홍보 판촉행사를 벌이는가 하면, 청송사과GAP사업단, 농촌지도자청송군연합회 등의 지역 농민단체들도 부산, 포항 등지에서 홍보에 발 벗고 나서며 청송사과의 위상을 견고히 다졌다.

청송사과만의 브랜드 가치를 높임과 동시에 황금사과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갈 전략이며, 또 여기에 어깨를 나란히 하여 올해 청송사과축제의 주제를 ‘산소카페 청송군! 황금사과의 유혹’으로 정했다.

특히 이전까지 나흘간 열렸던 청송사과축제를 닷새간으로 하루 연장하여 개최키로 했으며, 작년 청송사과 축제장을 이전하여 불러온 직접매출효과가 70억인데, 이를 자축하듯 축제기간을 연장하자는 여론에 부응하여 올해 청송사과축제는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간 열릴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과의 브랜드 가치와 명성을 한 단계 드높이고, 급변하는 유통시장에 대응할 독점적이고 시장 선도적인 브랜드 디자인을 활용해 청송황금사과를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말하며, 이에 힘입어 “남은 임기 동안에도 발로 뛰는 세일즈 군수로서 청송사과에 뛰어들 생각이다. 청송사과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시장으로 발돋움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굳은 결의를 다졌다.

서미영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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