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경제산업 일반경제 경산
경북테크노파크 ‘2020CES’에서 상담 2,400만불, 계약 350만불 성과경북공동관 첫 운영 美 육군 러브콜(라미텍), 아마존과 계약(스마트름벵이) 등 눈부신 활약
▲CES 경북기업 부스 투어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서민지기자] 경북테크노파크(원장 이재훈)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20 CES 대구경북 공동관」에 22개의 경북 스타트업과 강소기업들이 참가해 새해 첫해부터 글로벌 바이어들로 부터 시선을 끌었다고 밝혔다.

새로운 기술과 제품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 최대 국제 가전·IT 전시회인 서참가한 경북 기업들이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며 잇따른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먼저, 참가기업 라미테크(대표 이태영)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드론용 방수모터를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이 업체가 개발한 방수 모터는 알루미늄 재질로 코일을 만들고 테프론과 폴리아미드로 코팅해 가볍고 습기와 열에 강한 특성을 가진다. 이 업체는 미 육군 전투력증강사업부에서 세 번이나 부스를 찾아와 미국 정부조달 입찰에 참여할 것을 권유 받아 전시회가 끝나고 구체적인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경북TP 청년창업 기업 ㈜스마트름뱅(대표 윤해진)이는 ‘휴대용 신발건조기’ 개발로 기술혁신성을 인정받아 유레카존에서 전시관을 운영하였으며, 영국 BBC와 AP통신 등 국외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CES 참가한 미디어들에게 가장 관심 받는 부스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아마존과 1차로 1만4천불 상당의 LOI를 맺었으며 향후 단계적 공급 확대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였다.

호흡재활 운동 앱(Funny Jelly)을 통한 모바일 헬스케어 개발업체 소니스트(대표 김경태)는 금연(Non-Smoking) 치료 모바일 헬스케어 분야 전 세계 업계 3위인 프랑스 KWIT사와 글로벌 B2C, B2G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이달말 1차 20만불 계약을 시작으로 유럽 호흡 재활 시장 확대를 위해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는데 합의했다.

비철금속 표면에 자기장 발생 원리를 이용해 ‘비접촉 자전거용 충전발전기’를 개발한 위드어스(대표 허영회)는 영국 최대 스포츠 유통회사 Seconds Chance사에 샘플 테스트 후 초도 물량 5천대 계약규모 20만불 계약을 진행키로 했으며, 기타 라스베가스 경제인연합회와 미국 내 3천5백개 자전거 매장을 가진 Quality Bicycle사에서 1차 7천대 정도의 구매 의사를 보여 구체적인 계약절차를 밟기로 했다. 또한 이 기업은 이번 2020 CES에서 제품의 디자인과 기술혁신성, 그리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분야 혁신기업으로 인정받아 「2020 CES 혁신어워드」를 수상하는 쾌거도 올렸다.

한편 소프트뱅크 등 VC를 초청하여 진행한 비즈니스 데모데이(Demo Day)에 경북기업 7개사가 참석해 기업/제품에 대한 IR 피칭을 진행한 결과, AI기반의 수경재배 스마트팜 시스템을 발표한 상상텃밭(대표 김수빈)이 1등, 휴대용 체성분 분석기를 발표한 ㈜원소프트다임(대표 이대호)이 2등을 차지하여 글로벌 VC(벤처캐피털)들로부터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글로벌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쾌거를 올렸다.

경상북도와 경북테크노파크가 이번에 처음으로 운영한 2020 CES 경북관에 참가한 22개사의 총 상담건수는 480건, 상담금액은 6,500만불, 계약금액은 340만불로 집계되어 기대이상의 선전을 펼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경북테크노파크 이재훈 원장은 “이번 CES 행사에 처음 참가함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성과가 창출된 것은 처음부터 기업들이 해외시장을 목표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였으며, 참가 기업과 지원기관인 경북테크노파크가 사전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협력과 준비를 철저히 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MWC 등 글로벌 전시행사에 우리 지역기업들이 세계시장에 뻗어가기 위해 바이어 발굴과 혁신기업의 제품개발, 생산과 펀딩까지 연계되는 성장사다리별 마케팅전략을 수립하여 전주기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  iij@iij.co.kr

<저작권자 © 국제i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민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여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