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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의료원 코로나19 전담병원지정 대책마련기존입원 환자들 혼란 없도록 대책안마련, 응급실 및 신장투석실 존치운영 논의중
▲울진군의료원 코로나19 전담병원 지정 대책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서민지기자] 울진군(군수 전찬걸)의 울진군의료원이 정부로부터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될 것으로 예상, 대책마련에 나섰다.

‘감염병 전담병원’은 감염병예방법 제37조에 의거 병원 또는 병동 전체를 비워 병실을 확보하고, 코로나19 경증환자 치료 및 유증상자를 격리하는 지정 시설을 말하며, 보건복지부장관의 명령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울진군의료원에는 28일 현재 일반병동 81개소에 16명, 요양병동 65개소에 59명의 환자가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번 코로나19 전담병원 지정으로 인해 퇴원 및 이송 조치가 이루어지게 된다.

울진군의료원은 전담병원으로 확정되는 것에 대비, 기존 입원 환자들이 갑작스러운 퇴원 조치 등으로 혼란을 겪지 않도록 대책안을 마련해 둘 것을 환자 및 보호자에게 사전 연락을 취해 두었다.

전담병원으로 확정되면 입원한 일반병동 및 노인요양병원 환자들의 경우, 다른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한다.

울진군은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고 의료원이 정상적 운영을 시작하게 되면 요양병원 환자 및 기존 입원 환자들이 우선적으로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응급실 및 신장 투석실은 그대로 존치 운영되도록 경상북도 및 중앙 정부와 논의 중이다.

전찬걸 군수는“그동안 정부로부터 코로나19 전담병원 지정에 대한 요청이 있었으나 의료원 운영이 중단되면 지역 의료체계에 큰 어려움이 발생한다는 점을 경상북도와 중앙 정부에 전달하고 전담병원 지정을 최대한 늦춰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으나 국가 사정상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병실이 부족해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전담병원 지정은 선택이 아닌 강제사항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전담병원 지정에 따른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의료체계에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이번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을 모두 함께 이겨낸다는 마음으로 이해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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