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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자료

안동시장 권영세입니다.

3월 6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어제 브리핑 이후, 안타깝게도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신천지 교육생입니다.

현재까지 1,248명을 검사 의뢰해 38명의 확진 환자가 나왔고,
1,139명은 음성으로 판정되었습니다.

오늘 오전 긴급 재난문자로 알려드린 확진 환자 1명은 주소지인 대구로 이관했습니다.
검사 중인 사람은 70명이며, 이중 신천지 신도 교육생은 5명입니다.

추가로 판정된 확진 환자 1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안동-38
25세 남성으로서, 평화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대학생입니다.
2월 29일 오후에는 지인 집, 송천동 달빛포차를,
3월 1일 밤에 용상동 낭만포차를 방문했습니다.
2일에는 용상동 낭만포차, 당북동 안동농협파머스마켓
지인 집, 송천동 퀸 마트 안동대점을 들렀습니다.
3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들러서 검체를 채취했습니다.

자세한 시간대별 이동 경로는
긴급 재난문자, 시청 홈페이지, SNS 등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확진 환자 1명은 생활치료센터인 하아그린파크 청소년수련원에 입소했습니다.
밀접 접촉자를 빨리 파악해서, 자가 격리를 통보하고,
유증상자는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하겠습니다.
또한, 확진 환자의 이동 경로로 확인된 사업장도
모두 방역 조치 후 일시 폐쇄하겠습니다.

경산, 칠곡, 예천에 이어
어제 봉화군 노인거주시설에서 많은 확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와 같이 취약계층 거주시설에서 대규모 집단 감염자가 발생함에 따라
우리시도 3월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예방적 코호트 격리에 들어갑니다.

예방적 코호트 격리는 외부 감염원을 사전에 차단해 시설 거주자의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서 외부와의 접촉이 전면 차단되며,
종사자들도 7일간 시설 내에 머물러야 합니다.

우리시의 대상 시설과 인원은
노인거주시설 20개소에 입소자 730명, 종사자 434명이며,
장애인거주시설 13개소에 입소자 508명, 종사자 275명,
정신·한센거주시설 2개소에 입소자 395명, 종사자 78명,
여성·아동 관련 거주시설 4개소에 입소자 116명, 종사자 41명,
정신재활시설 2개소에 입소자 49명, 종사자 14명으로
총 41개소에 입소자 1,798명과 종사자 842명 등 2,640명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대상 시설에 대해서는 사전에 필요한 조치를 해 주실 것을 안내했고,
모두 예방적 코호트 격리에 들어가도록 시설 관계자와 협의하겠습니다.

그리고, 방역소독기와 자동 손 세정기,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도록
시설 규모에 따라 온누리 상품권을 50만원에서 140만원까지 지원하고,
마스크 26,000매도 복지시설에 추가 배부할 예정입니다.

지난 3월 4일, 자가 격리 명령을 위반한 1명에 대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추가로 경찰에 고발 조치 했습니다.

고발된 환자는 28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하고 격리 통지서를 받았으나,
28일부터 3월 1일까지 아들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음식 조리 등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무책임한 행위는
절대 용납하지 않고, 단호히 대처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가 격리를 통보받으신 분들은 격리 장소에서
무단 이탈하지 말아주시기를 다시 한번 강력히 요청합니다.

지난 2월 25일부터 소상공인 지원반, 중소기업 지원반, 민생경제 활력반 등
3개반으로 코로나19 관련 민생안정대책T/F팀을 구성해서
지역 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지역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금 지원제도를 확대 시행했습니다.

기존 2년 연속 신청한 업체는 한해를 쉬어야 하나,
이를 보완해 올해도 지원하도록 했습니다.
융자한도는 최대 3억원(우대업체 5억원)으로 이차보전율은 3%입니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도
이차보전율 2%로 최대 5억 원까지 상시 지원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대응 긴급경영안정자금은 이차보전율 3%로
매출액의 1/2 한도 내에서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나,
중국 관련 피해기업으로 제한하고 있어 지원 대상 확대를 경상북도에 건의했습니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140억 원에 대한
2%의 이차보전금을 2년간 지원해 왔으며,
코로나19 피해 경영안정자금은 업체당 최대 7천만 원으로
1.5% 이자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은
기존 5등급 이하만 신청할 수 있었으나, 등급을 폐지했으며,
출연금도 기존 3억 원에서 최대 5억 원을 추가 출연하고
이차보전율도 기존 2%에서 3%로 확대 지원하겠습니다.

안동사랑상품권도 개인 구매 한도를 60만 원으로 확대했고,
2월 말까지이던 10% 특별할인 기간도 4월 말까지로 연장했으며,
구매가능 연령도 전 연령으로 확대했습니다.

13,000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상하수도요금 감면을 추진하겠습니다.

현재 소상공인들은 일반용 요율을 적용했으나,
4월부터 5월까지 2개월간 고지분은 가정용 요율을 적용해서
기존 요금의 42% 정도 감면을 받게 되도록 하겠습니다.

2개월간 약 7억8천여만 원 정도의 혜택을 받게 됩니다.

아울러, 안동시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하고 있는
공영주차장 29개소 905면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영세업자를 돕기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도 지역에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29개 점포의 건물주가
1~2개월 간 월세를 면제 하거나 감면하는데 참여했으며,
우리시에서도 용상 공설시장 83개 점포의 상가 임대료를
3개월 간 받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게 임대하고 있는 공유재산의
임대료를 인하하기 위해 공유재산 조례 개정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동참해 주신 임대인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동참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모아 자발적으로 성금, 물품 등 도움을 주시는 분들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자매도시, 기업체, 단체, 시민들이 보내주신
32명의 기부금은 1억3천4백여만 원이며,
마스크, 소독제, 떡, 과일, 찜닭, 사과즙 등
1천8백여만 원 상당의 다양한 물품도 보내주셨습니다.

지역사회의 따뜻한 위로와 공동체의 훈훈한 온정을
느낄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는 많은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코로나 19에 꼭 필요한 의료현장과 취약계층 등에 지원하겠습니다.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시는 분은 망설이지 마시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나, 안동시보건소로 즉시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닫힌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나
행사 등에 대한 방문은 최대한 자제해 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리며,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 3. 6.
안동시장 권 영 세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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