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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중증환자 병상 현황 및 관리방안,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이행 계획 등

[국제i저널=대구 석경희 기자]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각 중앙 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중증환자 병상 현황 및 관리방안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이행 계획 등을 논의했다.

정세균 본부장은 취약계층 집단생활시설에서의 집단감염사례가 추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구‧경북 외 다른 시‧도에서도 미리미리 관련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개학 연기에 따른 감염예방 효과 확보를 위해 학원, PC방 등 학생들이 다수 방문하는 장소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해 줄 것을 교육부 등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진 중증환자에게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증환자 치료병상 확충을 추진 중이다.

치료역량이 높은 상급종합병원 등 100여개 기관을 중심으로 음압병상을 지속적으로 확충을 추진 중이다.

우선, 국립대병원의 병상 확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서울대병원은 40병상, 경북대병원 및 충북대병원은 각각 30여 병상 등 16개 국립대 병원이 3월 중에 총 250여 병상을 확충할 계획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월 6일 8시 기준으로 대구·경북 지역 생활치료센터 6개소에 총 765명의 경증환자가 입소했다고 밝혔다.

765명 중 41명은 병원에서 퇴원한 환자이고, 나머지 724명은 모두 자가격리 중 센터에 입소한 경증환자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관리체계가 개편되어 심리지원 수요 증가에 따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참여를 확대하고 의료인 등 현장 종사자의 심리지원을 강화하는 등 심리지원 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생활치료센터에는 관할 국립정신병원이 확진자에 대한 심리교육과 심리상태를 점검하고, 안전용품 등 자료를 제공하며 기본적인 심리상담 전화도 받는다.

감염병 전담병원에 대해서는 병원 치료 중인 환자는 병원 자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를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소속 전문의를 협진 형태로 배치하기로 했다.

의료인 등 현장 종사자들에 대한 심리지원을 위해서는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 개발한 재난 종사자 심리지원 프로그램의 보급을 확산하는 한편, 응급 심리지원이 필요한 경우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 유선 응대를 할 예정이다.

이에 더하여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및 자가격리자의 격리생활 중 심리지원을 위해 민간기업과 영상콘텐츠를 1달간 무료로 제공하는 협력 또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통합심리지원단을 구성하여 국가트라우마센터, 국립정신병원, 보건소 및 광역‧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확진자와 그 가족, 자가격리자, 일반인 등에 대한 심리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심리상담이 필요한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1577-0199)에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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