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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과수 저온피해 최소화 ‘온힘’봄철 이상저온에 따른 관내 과수 재배 농가 기술지도 나서
▲꽃가루은행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청송군은 예년보다 이상저온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개화전∼개화기 과수의 저온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관내 과수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기술지도에 나섰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최저기온이 –5.5℃를 기록했으며, 4월 중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날이 10일이나 발생했다.

이에 따라 지역 내 과수 재배 농가에서 사과, 자두, 복숭아 등의 과수 저온 피해가 발견되고 있어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지도에 나서게 됐다.

과수 저온 피해 증상은 씨방이 검게 변하고, 암술이 건전하지 못해 수정률이 저하되며, 착과가 되지 않아 과실을 맺지 못하고 착과가 되더라도 기형과가 되어 낙과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에 청송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적기 인공수분을 위해 꽃가루 은행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공수분용 장비를 무상대여하고 농가가 직접 꽃을 따오면 꽃가루를 제조하여 보급하는 등 과수 저온피해를 줄이기 위한 현장 기술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과수 이상기상 대응 시범사업으로 꽃가루 확보가 어려운 과수농가에 인공수분용 꽃가루와 수정벌을 171여 농가에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7분 정도의 유튜브 영상을 제작해 비대면 기술 지도를 실시하며 농가를 돕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꽃가루 은행을 적극 활용하여 인공수분을 철저히 실시해 나가면 이상저온으로 인한 과수 저온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결실을 맺을 것”이라며, “올해는 적화제, 적과제 살포를 지양하여 되도록 많은 과실을 착과시킬 것”을 당부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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