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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아스파라거스 본격 수확 출하기후변화 대응과 시금치 대체작물로 재배, 농가 소득 향상 기여 기대
▲영덕군 아스파라거스 수확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서민지기자] 영덕군 아스파라거스가 출격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출하 준비를 마쳤다.

영덕군은 기후변화에 대응과 시금치 대체작물로 아스파라거스 재배단지에서 육성한 아스파라거스가 본격 수확 출하 중에 있다고 29일 밝혔다.

영덕군 농업기술센터는 2016년 아스파라거스 시험재배를 실시해 재배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듬해 채소 농업인을 대상으로 현장 평가회를 실시, 아스파라거스 보급에 나섰다.

영덕군 아스파라거스는 영해면, 병곡면 일원에서 4ha(6농가) 규모로 재배 중에 있으며, 현재 정식 3년 차에 접어들어 본격 수확이 가능하다. 아스파라거스 재배방식은 하우스 재배가 일반적이며, 봄에 주로 수확하는 반촉성재배와 봄에 수확 하지 않거나 최소한 수확해 입경한 후 여름, 가을철에 주로 수확하는 억제재배 형태가 있다. 영덕군은 두 가지 재배 형태 모두를 하고 있으며, 이번에 출하하는 아스파라거스는 반촉성재배로 수확한 아스파라거스다.

판매는 E-마트(에브리데이), 도시소비자 밴드활용, 로컬푸드 직판장 등 이며, 수확기 조절을 통해 겨울을 제외한 연중 수확이 가능하고, 판매 단가도 1kg 당 8천원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스파라거스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한번 심으면 15년 정도 수확이 가능한 작물이다. 수확 및 재배관리에 노동력이 적게 들어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에 따라 국내에서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태풍피해 등 농가에서 경영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점진적인 재배면적 확대와 시금치를 대체하는 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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