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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공공시설 방역 다지며 단계별 개방실외체육시설 13일 개방, 공연장, 미술관, 실내체육시설 20일부터 개방
▲파크골프장 ⓒ국제i저널

[국제i저널=대구 석경희 기자] 대구시는 2월 20일부터 휴관에 들어간 공공 공연장, 미술관, 체육시설을 5월 13일부터 단계적으로 개관한다.

코로나19 극복 범시민 대책위원회 문화체육 분과위원회와 실무위원회에서 8대 분야별 생활수칙을 마련했으며, 사전 모의훈련을 실시해 시민들에게 시설을 개방하되, 코로나19 재확산 차단에는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대구시와 구·군 산하 공공시설 232개소 중 테니스장, 육상경기장, 축구장 등 실외체육시설 130개소는 5월 13일 개방하고, 실내체육관, 수영장 등 실내체육시설 49개소는 5월 20일에 전면 개방한다.

13일부터 개방한 체육시설의 경우 개폐막행사와 이벤트성 행사는 열지 않고, 경기장 내 음식물 취식 제한 등 체육시설 생활수칙의 철저한 이행을 전제로 개방하고, 실내빙상장, 대구체육관 등 실내체육시설 또한, 생활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5월 20일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된다.

상대적으로 감염 가능성이 높은 두류수영장은 5월 14일 체육분야 실무위원회, 구·군 관계자가 모인 자리에서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모의훈련 과정에서 노출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시설 개방전까지 보완해 나갈 계획이며, 5월 20일부터 강습 없이 자유수영에 한해 제한적으로 개방 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전시시설 21개소 중 대구미술관 문화예술회관 등 대구시에서 운영하는 전시시설 13개소는 5월 20일 전면 개방하고, 봉산문화회관(미정), 아양아트센터(6월) 등 구군에서 운영하는 전시시설도 대구시의 방침을 참고해 개관 일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전시시설에 대해서는 사전예약제 실시, 한방향 안전동선 표시, 단체관람 금지 등 수칙이행을 전제로 개관을 준비하고, 대구미술관은 5월 15일 전시분야 실무위원회, 미술관 직원 등 52명이 관람객 입장 절차, 코로나19 대응 응대방법 직원교육 등 미술관 개관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관람인원은 사전예약을 받아 2시간당 50명씩 1일 4회 총 200명이 관람할 수 있도록 제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공연장 30개소 중 5월에 2개소, 6월에 4개소, 7월에 1개소가 개관할 예정이며, 구군 등 나머지 23개소의 개관 시기는 현재까지 미정이다.

대구시는 개관에 앞서 모든 공공시설에 대해 집중방역 및 소독을 실시하고, 분야별 생활수칙이 잘 준수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정비하는 한편, 파크골프장(5.13), 두류수영장(5.14), 대구미술관(5.15) 등에 대해 모의훈련을 실시해 시설 개관 시 발생할 문제점을 진단해 보는 등 철저한 사전준비로 코로나19 재확산 차단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누구나 일상속에서 안전하게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다소 불편하시더라고 시민 모두가 생활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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