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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콘서트하우스의 600초 클래식 ‘베토벤의 32가지 세계’베토벤이 남긴 위대한 유산을 하루에 한 곡씩 선보이는 온라인 공연 프로젝트
▲콘서트하우스 600초 클래식-베토벤의 32가지 세계 ⓒ국제i저널

[국제i저널=대구 석경희 기자] 대구콘서트하우스의 신개념 오디오 플랫폼 공연 [대콘의 600초 클래식]이 두 번째 시즌을 맞아 세계와 지역을 무대로 활동하는 20여 명의 피아니스트와 함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2곡 전곡을 녹음해 오는 7월 1일부터 8월 1일까지 매일 10분, 1곡씩 대구콘서트하우스 팟캐스트, 팟빵,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한다.

‘집콘’(집에서 감상하는 콘서트)이 가능한 프로젝트, [대콘의 600초 클래식]의 두 번째 시즌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피아노 음악사에서 ‘완벽한 차원의 세계’로 인정될 만큼 작품성과 음악사적 의미를 가지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들을 다룬다.

또한 피아노라는 악기에 대한 베토벤의 사랑과 그의 깊은 작품세계를 한 번에 드러내며, 초기의 소나타적인 형식에서 양식의 전환을 통해 후기의 교향곡을 뛰어넘는 스케일까지 구사하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대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시즌에서는 세계적인 콩쿠르를 통해 이름을 알리고 활동하는 젊은 피아니스트가 대거 참여한다.

이번 [대콘의 600초 클래식 – 베토벤의 32가지 세계]는 오랜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음악으로 마음을 치유하고자 한다.

휴대폰과 컴퓨터로 앱을 설치하면 언제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으며, 팟캐스트나 팟빵 앱에서 ‘대콘의 600초’를 검색, 설치해 구독하거나 대구콘서트하우스의 유튜브를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

이철우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이번 600초 클래식이 오랜 기간 관객과 만나지 못한 연주자들에게는 창작 활동의 계기가 되고, 문화가 잠들어버린 지역에 활력을 더할 수 있기를 바란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음악사적으로 의미 있는 곡들로 구성되어 있어 대구콘서트하우스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백혜선, 박재홍, 강지영, 최형록, 박연우, 김종현, 인소연 등 대다수의 피아니스트가 음악 창의도시 대구 출신으로, 지역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이들의 따스한 마음이 닿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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