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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한 달 전! 합격기원은 문경새재에서!문경새재 과거길에 합격 콘텐츠 더해 『문경새재 합격의길 명소화 사업』 추진
▲ 수능 한 달 전! 합격기원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맘때쯤이면 수험생을 둔 부모들은 산으로 절로 간절한 마음을 담아 기원 행렬이 이어지곤 했다. 수능으로 입시제도가 바뀌면서 또는 부모세대의 연령이 바뀌면서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각자 저마다의 방법으로 자녀들을 위한 간절한 바람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영남의 선비들이 과거시험을 치르기 위해 꼭 지나가야 했던 길! 예로부터 합격의 길로 통하는 문경새재 과거급제길이다.

이에 문경시는 과거길 스토리를 활용해 『문경새재 합격의길 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3일부터 15일까지 문경새재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의 후원으로 이뤄지며 옛 과거와 관련된 콘텐츠와 스토리를 활용한 스토리 북 제작과 전시체험관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문경새재 「합격기원 숲」을 조성해 각종 시험을 앞두고 있는 분들의 간절한 소망을 담아 볼 수 있도록 했다.

「합격기원 숲」은 문경새재 옛길박물관 옆 숲을 활용해 조성될 예정이며, 합격을 기원하는 패에 소원을 적고 숲에 조성된 공간에 각자의 소원을 달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밖에도 문경새재에는 병약한 아들을 위해 돌을 옮긴 아버지의 정성으로 장원급제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책바위가 있으며, 옛 선비들이 이 길을 지나며 간절함을 담아 하나하나 쌓아 올렸을 돌탑 또한 유명하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은 말 그대로 경사스런 소식을 듣는 고장입니다. 문경새재 합격의 길 명소화 사업을 통해 시험을 앞두고 있는 모든 분들께 문경의 좋은 기운을 함께 나눴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홍보부스에서는 수능 D-30일인 11월 3일부터 방문객들에게 합격 기원패 무료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한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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