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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농업기술센터, 꿈나무 농부 김장체험어린이 농부학교 참여 학생들, 손수 키운 배추를 수확하여 생애 '첫 김장 담그기'
▲자라나는 꿈나무 농부들 생애 첫 김장체험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구미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9월 어린이 농부학교 프로그램 일환으로 동부초등학교와 신당초등학교 교내에 텃밭을 가꾼뒤, 배추와 무 등 김장 채소류를 파종하고 모종을 정식했다.

올해 겨울 김장을 목표로 정성껏 돌본 결과 꼬마 농부들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생애 첫 김장담그기에 도전했다.

아이들은 이름까지 지어준 배추를 제 손으로 직접 수확을 하며 깨끗하게 씻어 소금물에 절이는 작업부터 시작해 소금에 절여놓은 배추를 헹구어 배춧잎 한 장 한 장 꼼꼼하게 양념에 버무렸다.

아이들은 “저는 김장을 태어나서 처음해봐요”, “할머니집에서 김장을 해봤어요”, “이제는 매운 김치도 잘먹을수 있을꺼 같아요”라고 말했다. 허하율 학생은 “엄마가 김장을 하실 때 너무 힘드실꺼 같아요 다음번에는 제가 많이 도와드릴수 있을꺼 같아요”라고 했다.

농업기술센터 정창영 담당지도사는 "아이들이 직접 심고, 물을 주고, 관찰하며 애지중지 키운 배추를 수확하여 김장담그기를 실시해봄으로써 정식에서 수확까지 1년이라는 시간동안 농업인의 생활을 몸소 경험해본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어린이들과 처음 만난 날 사전, 아동평정 척도검사를 실시했으며 오는 12월 3일에는 사후 아동평정척도검사를 진행하여 농업 활동과 원예프로그램을 통하여 아이들의 정서, 행동, 지능 등 의 변화를 다각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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