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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대구시설공단 ‘미술전시 활성화’ 협력작품 전시로 시민에게 문화예술 저변 확대, 청년 작가 전시기회 확대 등 기대
▲계명대-대구시설공단 미술전시 활성화 MOU 체결식 ⓒ국제i저널

[국제i저널=대구 석경희 기자] 계명대 미술대학은 지난 26일 대구시설공단과 ‘미술전시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계명대와 대구시설공단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하여 다소 가라앉아 있는 대구 시민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주며 지역 사회에 공헌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2·28기념중앙공원과 같은 대구 도심 내 공원에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학생들의 작품을 정기적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 방식은 작품을 배너에 프린트하고, 공원 내 가로등에 프린트된 작품을 걸어 전시하는 방법이다. 누구에게나, 언제나 열린, ‘24시간 오픈’ 전시회이다.

이 전시회는 공원 이용 시민들에게 미술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 문화 예술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위드 코로나 (WITH COVID-19)' 시대를 맞아 물리적 거리두기가 불가피해졌지만, 정서적인 거리두기를 어떻게 좁힐 것인지에 대한 해답을 ‘개방형’ 공간에서 열리는 새로운 형태의 전시회로 찾은 것이다.

대구시설공단 도심공원 이광기 소장은 “도심 공원의 깃발 전시회를 활성화하여 보다 많은 지역 청년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 미술관’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안으로 떠오르며, 그 가속화 경향 및 수요는 더 커지고 있지만, 미술관 경험을 근본적으로 대체하기는 어렵다. 공원에서 열리는 미술 전시회는 현시대에 맞는 온라인 미술관과 미술관 경험의 중간적 타협의 새로운 대안이자 형식이 될 수도 있다.

또한, 일반 대중들에게 공개된 장소에 설치·전시되는 작품을 칭하는 ‘공공 미술’과 그 본질적 의미가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이번 협약을 통한 야외 전시회는 새로운 시도의 공공 미술로 해석될 수도 있다.

김윤희 미술대학 학장은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미술 작품 감상을 하며 미적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도심 속 공원 전시회의 가장 큰 특색이다"라며, “대구 시민들이 작품을 감상하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예술적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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